[서울=뉴스프리존]서청룡 기자= 올해 전공자율선택제를 신설한 국민대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828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약 30%에 해당한다. 그중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728명으로, 가군 인문기술융합학부 자유전공 300명, 나군 미래융합전공(인문) 166명, 미래융합전공(자연) 197명, 미래융합전공(예체능) 65명을 선발한다.
국민대 관계자는 4개 모집단위가 모두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의 수능 성적 중 표준점수를 잘 분석하고 모집단위의 반영 비율을 잘 적용해 최종 지원 모집단위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융합전공(인문/자연/예체능)의 경우 여러 분야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반영비율을 다르게 적용하나, 입학 이후 1학년 말 전공 선택시에는 계열별 제한이 없다.
아울러 미래융합전공(인문)으로 입학하더라도 1전공 선택시 자연계열이나 예체능계를 선택할 수 있으며, 미래융합전공(예체능)으로 입학시에도 마찬가지로 1전공 선택시 인문계열, 자연계열, 예체능계열 선택에 제한이 없다.
한편 국민대는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및 공학, 예·체능 등 세 축이 4:4:2의 비율로 분배해 분야별 전공이 모두 탄탄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공 신익희 선생의 공동체정신과 성곡 김성곤 선생의 실용주의 교육이념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가정신’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 국민대 교육목표이자 비전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기업가정신이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것에 도전함으로써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의지를 뜻한다”면서 “이를 위해 기존의 전달식 강의가 아닌, 현장 중심의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의 결과 디자인(예체능), 자동차(자연) 분야에 있어서는 이미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며 인문계에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의 환경분야와 글로벌공생분야에서 연이어 선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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