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지난 5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열린 ‘2024 전국자원봉사자 대회’에서 바르게살기운동청양군협의회(회장 김인태)가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9일 밝혔다.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주요 자원봉사단체와 202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 온 개인, 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표창이 수여된다.
바르게살기운동청양군협의회는 (사)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강희) 및 청양군과 협력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및 다양한 캠페인, 행사·축제, 탄소중립, 수해복구지원 등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인태 회장은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바르게살기운동청양군협의회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청양군을 만들기 위해 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강희 센터장은 “청양군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자원봉사자들께서 큰 힘이 되어 주셨다”며 “봉사자 모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돈곤 군수는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시는 회원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봉사자들의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청양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대회 ‘장려상’ 수상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6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2024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대회 및 정책포럼에서 실천 우수사례 장려상(보건복지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시군구 중심 돌봄서비스 연계 체계 및 의료·요양·돌봄서비스 인프라 구축사례를 주제로 전국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지역 및 통합 돌봄 자체 추진 지자체 등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수십여 개의 지자체 사례 가운데 총 10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청양군은 ‘보건의료, 요양돌봄, 주거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고령자복지주택 연계 청양군통합돌봄센터 운영’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은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출범을 시작으로 국토교통부의 주택시설 기반과 보건복지부의 통합돌봄 사업을 융합해, 의료, 돌봄, 일상생활, 주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의 돌봄강화형 고령자복지주택을 준공해 고령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청양군 통합돌봄센터 연계 고령자복지주택은 올해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청양군 주거 및 통합돌봄 융복합 사례 홍보, ‘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수상에 이어 이번 공모전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전국 지자체의 주목을 받으며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도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초고령 지역의 청양군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다양한 욕구에 맞는 질 좋은 통합서비스를 제공받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선도적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청양군 광역 상수도 누수 신고자 포상금 지급
청양군은 ‘청양군 상수도 급수 조례’ 일부를 개정해 광역 상수도 누수 최초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가운데, 11월 말까지 총 36건에 대해 청양사랑상품권 각 3만 원씩 모두 108만 원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매년 증가하는 광역 상수도 누수와 행정력 부족에 따른 누수 탐색 지연으로 불필요한 수돗물 및 예산 낭비는 물론 보수 등 사후 조치가 늦어지면서 주민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자, 누수 지점 탐색을 위해 주민들이 누수 발견 시 신고를 독려하는 시책을 발굴해 올해 4월 8일부터 조례 개정 후 포상금을 지급해왔다.
청양군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누수 신고 접수된 곳이 주로 청양읍 지역과 화성면 일대로 광역 상수도가 타 지역에 비해 조기 설치되어 시설물이 노후화된 지역에서 많이 제보되었다”고 했다.
군은 앞으로 광역 상수도가 보급된 전 지역에서 시설 노후화 등에 따른 누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누수 신고 포상금 제도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주민 동참을 독려했다.
누수 신고 포상금 제도는 광역 상수도 옥외 누수를 발견해, 최초로 신고한 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되, ▲군 산하 소속 공무원 ▲정부‧지자체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나 용역 수행 중에 발견한 누수 ▲수용가의 옥내 급수시설 및 계량기 누수 ▲관로 및 시설물을 파손하고 신고한 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수환 맑은물사업소장은 “광역상수도 누수가 의심되는 장소를 발견하면 맑은물사업소 상수도팀(☎041-940-2261~2266)으로 신고해, 포상금도 받고 물 낭비도 예방하는데 다함께 동참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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