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계원 기자= 대한적십자사 밀양지구협의회가 지난 6일 교동 소재 적십자 북부봉사관에서 ‘아리랑 김장 나눔 페스티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양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인 결혼이주여성 정착 멘토링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회원과 결혼 이주 여성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 밀양지사, 삼양식품, 한국화이바 직원 등 총 90여명이 김장김치 200박스를 담가, 라면 50박스와 함께 취약계층 200세대에 전달했다.
결혼이주여성 A씨는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면서 주민들과 유대감을 느꼈고, 우리가 만든 김치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영하 밀양지구협의회장은 “이번 김장나눔행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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