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사유리 모친, 민머리 공개…”머리카락 우수수 빠져”

방송인 사유리가 삼중음성유방암을 진단 받은 어머니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항암치료 할 때 머리 덜 빠지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사유리는 어머니가 한국에 왔다면서 “항암치료가 9월 16일에 끝나서 마음 편하게 오셨다. 방사능 치료도 다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어머니는 “컨디션 최고다. 4kg 쪘다. 암 치료 끝날 무렵부터 입맛이 돌아서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사유리가 제일 힘들었던 게 뭐냐고 묻자 어머니는 “백혈구가 적어져서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안 됐다. 보통 사람보다 백혈구가 1/3밖에 없어서 조심하라더라. 만약 입원하면 무균실로 들어가야 한다더라”고 답변했다.

이어 어머니는 암 치료를 끝낸 지금은 다시 살아난 것 같다며 기분이 최고로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어머니는 “검사는 3개월에 한 번씩 해야 한다. 5년이 지나면 다 끝이다. 이 암은 3년 차가 제일 재발하기 쉽다”며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어머니는 “인생을 돌아보게 됐다. 돈은 중요하지 않더라. 가장 중요한 건 가족이다”고 가치관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는”항암치료를 받고 2주 정도 지나면 반드시 머리카락이 빠진다. 빠지는 게 어마어마하다. 우수수 한꺼번에 빠진다”면서 보험금으로 가발을 많이 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병원에서 머리를 차갑게 하면서 항암치료를 받으면 덜 빠진다고 하더라”면서 차갑게 만든 아기 기저귀를 머리에 쓰는 꿀팁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눈썹은 문신해서 괜찮은데, 속눈썹이 없으니까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힘들었다. 코털도 없어서 라면 먹으면 바로 콧물이 줄줄 흘렀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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