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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뚫고… 시민들이 다시 국회 앞으로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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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 사진=금준경 기자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 사진=금준경 기자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가 불발에 그친 가운데 시민들은 8일 오후 다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들고 있다. 

8일 오후 12시30분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는 100여명의 시민이 모여 응원봉과 피켓을 들고 “윤석열을 탄핵하라” 구호를 외쳤다. 피켓에는 ‘윤석열을 거부한다’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등 문구가 쓰였다. 태극기를 든 시민도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경찰은 국회 정문 도로 방향 길목에 폴리스라인을 쳤고 시민들은 질서정연한 모습이다.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 사진=금준경 기자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 사진=금준경 기자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 사진=금준경 기자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 사진=금준경 기자

8일 오후 3시 국회의사당 앞에선 다시 집회가 열린다. 현재 국회대로에는 촛불행동 등의 주관으로 무대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광판에는 ‘12·8 3시 여의도 국회 앞. 될 때까지 물러서지 않는다!’는 문구를 썼다. MBC와 JTBC 등도 중계차를 대기해놓고 있다. 

다시 대규모 집회가 열릴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KT 등 통신사들은 통신망 추가 확충에 나섰다. 앞서 지난 7일 집회 때 대규모 인파가 모이면서 인터넷 속도가 크게 느려지면서 시민들은 “통신3사 실망이다!” 구호를 외쳤다.  통신3사는 인파 규모에 따라 이동 기지국을 추가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 때도 통신3사는 이동기지국 설치 및 기지국 용량 확대 등을 했다.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이동기지국 설치 중인 KT 차량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이동기지국 설치 중인 KT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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