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광화문 일대에서 보수단체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광화문 일대는 오후 3시경부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들은 국회로, 반대하는 시민들은 광화문으로 모여 집회를 벌이고 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끌고 있다. 대국본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과 서울시의회 일대에서 ‘자유 대한민국 수호’ 국민혁명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수호’ ‘이재명 구속’ ‘주사파 척결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자유통일당, 엄마부대, ROTC자유연합 등의 보수단체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사회는 손상대 전 자유통일당 당대표 언론특보가 진행했다. 그는 “민주당 종북세력이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밟아 작살내야 한다”며 “반드시 탄핵을 막아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도 무대에 올라 “살모사 같은 친한계 의원들은 배신자”라며 “국회에서 모두 퇴출해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 주최 측은 오후 3시 기준 10만명 이상의 시민이 모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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