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장기동 기자= 거창군은 5일 (사)거창군상공협의회가 주최한 ‘제2회 거창군 상공인의 밤’ 행사에서 고성군 상공협의회와 빈대욱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상공인과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돼, 관내 상공인 관계자뿐만 아니라 김오현 고성군 상공협의회 회장과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거창군 상공협의회와 고성군 상공협의회는 두 기관의 화합을 도모하고 서로의 지역이 상생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상호기부하면서 행사에 훈훈함을 더해줬다.
행사에 앞서 ‘성공을 위한 기업인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빈대욱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마리면 출신 향우로,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부하며 거창의 발전을 응원했다.
강택섭 거창군 상공협의회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로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고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형식의 교류로 고성군과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김오현 회장을 비롯한 고성군 상공협의회 관계자들과 빈대욱 교수께 감사드린다”며 “거창을 많은 상공인들이 찾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상공협의회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후원, 거창적십자병원 휠체어 지원 등 관내 다양한 계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환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장내기생충 조사사업 우수기관 표창 수상
거창군이 지난 3일 질병관리청 주관 ‘2024년 장내기생충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대회는 전국 67개 간흡충 유행지역의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사업 수행 우수기관과 공로자를 표창했으며, 거창군은 장내기생충 감염병 예방교육과 홍보를 적극 추진한 점과 지역주민 감염률을 2022년 5.3%에서 2024년 2.5%로 감소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올해 군민 910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검사를 시행했으며, 23명의 양성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이후 보건교육과 식습관 개선 홍보, 투약 관리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를 했다.
장내기생충은 적은 수가 기생하면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지만 수십 마리가 기생 할 경우 복통, 설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간흡충은 사람의 몸속에서 길게는 20년에서 30년까지 생존하며, 심할 경우 담도암(담관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교육을 통해 감염 예방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대변검사를 통해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구인모 군수는 “장내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조리한 주방 기구는 끓는 물에 소독하는 등 식습관 개선과 위생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거창군을 만들기 위해 기생충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읍, 경로당 107개소 동절기 안전점검
거창군 거창읍은 동절기 자연재해와 화재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2월20일까지 거창읍 107개소 경로당에 대해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동절기 경로당 안전점검은 겨울철 한파, 화재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책임보험 가입여부 △소방안전관리 △전기∙가스 안전 관리 △시설물안전관리 등 주요시설을 철저히 점검한다.
류현복 거창읍장은 “겨울철 시설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는 심각한 겨울철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겨울 어르신들이 사고 없이 따뜻하고 안전한 일상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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