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도 민원의 날 행사’ 기념식에 참석해 기관 및 개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 서울 중랑구 김별·수원시 박은영·과천시 민홍철 주무관 등 3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악성민원에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하여 민원 담당자 보호에 공헌한 직원과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을 선정해 6일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4년 민원의 날’을 맞아 중앙부처, 지자체, 교육청의 민원 담당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민원 담당자 보호와 악성민원 방지에 성과를 거둔 공무원에 대한 포상은 올해가 처음이다.
중랑구 감사담당관실 김별 주무관은 악성민원 발생 사례 조사 및 민원접점 부서 간담회 등을 통해 중랑구 악성민원 발생 사유를 분석해 청원경찰 파견 배치 근거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역시 대통령상은 받은 수원시 혁신민원과 박은영 주무관은 민원인의 폭언·업무방해에 대응하는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수원시 민원처리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지침을 개정하는 데 기여했다.
과천시 열린민원과 민홍철 주무관은 민원부서에 변호비용 지원예산 확보, 심리치료 협약기관 추가 등 악성민원에 피해를 입은 민원처리담당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데 노력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관으로는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민원인이 편안한 민원실 조성 △전자민원센터·민원안내 영상장치 설치 △디지털 민원서비스 도입 △사회적 약자 우선배려 창구 운영 등으로 민원인 만족도를 크게 높여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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