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통영 출신 故이형갑 일등중사의 호국 영웅 귀환행사를 지난 4일 용남면(동암마을) 생가에서 개최했다.
이번 귀환행사는 고인의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그 뜻을 전하기 위해 유가족, 국방부, 통영시, 2사단, 39사단,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주관으로 故이형갑 일등중사 신원확인통지서 전달, ‘호국의 얼’함과 위문품 전달, 참전과정과 유해발굴 경과보고, 헌화 순서로 진행됐다.
故이형갑 용사는 6.25전쟁 당시인 1950년 10월20일 입대해, 충북 단양군 단양읍 마조리 일대에서 전사(1951년 4월25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04년 10월 해당 지역에서 故이형갑 용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이후 유전자 감식을 통해 친조카인 이영곤 씨의 DNA 일치, 2024년 11월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유가족은 “큰아버지의 유해를 찾게 돼 다행”이라며 “아직 돌아오지 못한 다른 영웅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호국영웅 故이형갑 용사의 귀환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그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故이형갑 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다시금 조명되며, 6.25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됐다.
▶통영시 도남사회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식 가져
통영시는 지역 대표적 사회복지시설인 도남사회복지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 개관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한 30년! 다시 함께할 내일!’이란 슬로건 아래 도남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구현을 함께 해온 자원봉사자, 후원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 영상 상영과 시 복지발전 기여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사진공모전 전시회 등 부대행사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배은영 관장은 “웃음 가득한 복지마을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한 30년, 다시 함께할 내일’에 격려와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미래 100년의 통영복지를 위해 전 직원들이 지역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30년 동안 지역사회 안전망을 위해 열심히 달려 온 도남사회복지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 다양한 복지 문제에 대응해, 통영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도남사회복지관은 1994년 개관, 지역사회 민간 복지의 대표기관으로서 지역주민과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제공하는 복지서비스의 범위도 사회 복지지원을 넘어 자립 능력 배양, 가족기능 강화, 주민 상호 간 연대감 조성 등 전반적인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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