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천안시는 ‘청당1번가’와 ‘시청앞’을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상업지역은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 지역은 20개 이상 밀집한 구역에 전통시장과 유사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신규 지정된 청당1번가 골목형상점가는 천안세무서 인근 109개 점포로 구성됐으며, 시청앞 골목형상점가에는 시청 맞은편 율곡스퀘어 건물 일대 147개 점포가 속해 있다.
이들 지역은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되면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각종 국도비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이 가능해졌다. 또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상업기반시설, 상인교육 및 지역주민과 협력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앱으로 카드연계 등록 사용 시 월 200만 원 한도 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2월까지 골목형상점가 점포에서 천안사랑카드로 결제 시 사용 금액의 5% 추가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희망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는 소상공인 또는 상인단체는 천안시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의 다섯 번째, 여섯 번째 골목형상점가로 청당1번가와 시청앞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계기로 청당동·불당동 골목상권의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천안의 사계 주제로 414건 접수…‘산성의 아침맞이’ 석기철 씨 대상
천안시는 ‘2024 천안의 사계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19점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천안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고 질 좋은 사진을 시정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진전은 ‘2024 천안의 사계’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난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천안의 주요 명소와 야경 등 풍경 사진을 비롯해 천안시민의 삶과 일상을 담은 사진 등 414편의 작품을 심사한 결과 석기철 씨의 ‘산성의 아침맞이’를 대상으로 뽑았다.
석 씨는 흑성산성 망루에서 내려다보는 목천뜰의 가을 아침을 시간대별로 촬영했다. 고요한 새벽부터 붉은 여명이 올라오는 동틀 무렵, 산성 주변의 수목과 잔잔한 운해 사이로 강렬한 빛이 스며드는 가을아침의 소경을 파노라마 기법으로 담아냈다.
최우수상은 ‘천안 빛의 다리’라는 작품을 제출한 곽지연 씨와 ‘젊음, 열정 그리고 천안!’을 제출한 박상진 씨, ‘불새 구름 속 산성의 가을아침’을 제출한 김미경 씨가 받았다.
당선작은 1차 내부 심사를 거쳐 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학과 교수 등 5명의 외부 심사위원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공모전 결과는 천안시청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천안시 공식 소통 누리망 서비스(SNS)와 여러 홍보 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김창수 홍보담당관은 “천안시 거주자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 많은 분들이 사진 공모전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당선작들은 추후 천안시 홍보에 적극 활용해 천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일정
박상돈 천안시장은 9일 오후 2시 천안시청 대회의실서 열리는 나눔문화 확산 실천 유공자 표창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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