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가 엔비디아 프로세서가 탑재된 서버 덕분에 향후 전망도 낙관적이다.
휴렛팩커드는 5일(현지시간) AI 애플리케이션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되는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인해 4분기 매출과 이익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4분기 총 매출은 추정치인 82억 6천만 달러를 상회한 84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버 매출은 32% 증가한 47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기준으로 주당 58센트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추정치인 주당 56센트를 상회하는 수치다.
기업들이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지원하고 처리할 수 있는 하드웨어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엔비디아 프로세서가 탑재된 휴렛패커드 서버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휴렛팩커드는 또한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스위치와 Wi-Fi 액세스 포인트와 같은 네트워킹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엣지 사업에서도 개선을 보고했다.
인텔리전트 엣지 부문 4분기 매출은 20% 감소한 1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휴렛팩커드는 경쟁이 치열한 업계에서 네트워킹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연초에 네트워킹 장비 제조업체인 주니퍼 네트웍스를 인수한 바 있다.
휴렛팩커드는 2025 회계년도 1분기 매출이 10%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렛팩커드 주가는 연장 거래에서 약 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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