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의창구는 4일 창원파티마병원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겨울이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박진미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파티마병원 1층 아트리움 로비에서 진행됐다. 기탁된 물품은 에너지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진미 병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이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난방용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제문 의창구청장은 “매년 겨울이 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난방용품을 기탁해 주시는 창원파티마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한 난방용품은 창원파티마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파티마 사랑기금’으로 준비한 것으로, 의창구에 2016년부터 매년 1000만원 상당의 겨울용품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갤러리의창 ‘여행에 색을 입히다’展
의창구는 12월2일부터 17일까지 구청 2층 ‘갤러리 의창’에서 이두리 작가의 ‘여행에 색을 입히다’展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이두리 작가가 여행지에서 느낀 감성과 순간의 아름다움을 담은 ‘주남에서’, ‘겨울연가’, ‘자작나무’를 비롯한 29점의 서양화 작품들로 꾸며졌다.
여행지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과 감정이 캔버스 위에 생생히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작은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두리 작가는 “나이가 들수록 삶이 퇴색되지 않도록 여행을 통해 활력을 더하고, 그림으로 기록한 과정을 전시에 담았다. 저에게 소중했던 순간을 그린 작품을 통해 한 해를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잘 살아왔다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안제문 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분께 감동과 위안을 전해주신 이두리 작가께 감사드린다”며 “구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연말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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