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강창열 마산합포구청장은 4일 구 마산헌병분견대 전시관(등록문화재 제198호)의 운영상황과 시설을 점검한 후 현장 근무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 마산헌병분견대는 현재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헌병대 건물로, 2005년 9월14일 등록문화재 제198호로 지정됐으며, 문화재 활용을 위해 전시관을 조성해 2019년 11월26일 개관했다.
구 마산헌병분견대 전시관은 일제의 만행 현장과 각종 고문기구, 취조실을 재현하고 일제 강점기의 자료와 사진 등을 전시해 일제강점기 당시 뼈아픈 역사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강창열 구청장은 “의미 깊은 문화재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도비치로드 데크계단 교체공사 착수
마산합포구는 12월5일부터 22일까지 저도비치로드 둘레길 입구 데크계단 교체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산면 구복리에 위치한 저도 비치로드는 2010년부터 조성됐으며, 총 연장은 8km에 달한다. 특히 제1전망대부터 제4전망대까지는 해안을 따라 데크로드가 조성돼 있어 숲길과 바닷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마산합포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조성된 지 오래된 입구 데크계단을 전면 교체해,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공사대상지가 둘레길 입구이기 때문에 방문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사기간 이용할 수 있는 우회로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강창열 마산합포구청장은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마산합포구의 대표 관광명소인 저도비치로드를 안전하게 재단장하겠다”며 “공사기간 불편하더라도 안전을 위해 우회로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불진화대 출동 준비 완료
마산합포구는 5일 강창열 마산합포구청장 주관하에 가포동 일원 산림에서 동절기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기동 산불감시원 18명이 2개팀을 이뤄 진화차, 간이수조, 중형기계화장비 등 산불진화장비 사용능력을 겨루면서 진화대원들 간의 협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겨울철 영하의 기온에서 산불진화차 진화용수가 떨어진 상황을 가정하고, 양수기를 활용해 산불진화차에 진화용수를 공급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강창열 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진화체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산불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인력과 장비를 수시로 정비해 산불재난 대응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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