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과거 두 사람 첫 만남에 얽힌 대화를 폭로해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을 ‘부정선거쟁이들의 수괴’라고 지칭하며, 선거 관리와 관련된 민감한 주제에 대해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5일 오후 이 의원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 발언을 다룬 SBS 8뉴스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윤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저랑 아크로비스타에서 처음 만난 날, 윤 대통령이 ‘대표님, 제가 검찰에 있을 때 인천지검 애들 보내서 선관위를 싹 털려고 했는데 못하고 나왔습니다’라고 말한 것이 첫 대화 주제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윤 대통령이 과거부터 선거와 관련된 민감한 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며, 이를 자신의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을 둘러싼 ‘부정선거쟁이’ 세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들이 보수진영에 끼친 해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부정선거쟁이들이 2020년부터 보수진영을 절단 내고 있다”며자신이 당 대표 시절 이들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윤 대통령이 이들에 물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이 부정선거쟁이들의 수괴가 되어 환호를 받아보려다,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고 탄핵당한다면, 보수진영은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최근 계엄군 선관위 투입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그 주변 인사들이 의도적으로 선거 데이터를 조작하려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쿠데타 세력이 선관위에 들어가려 했던 것은 자신들이 데이터를 어설프게 조작한 뒤, 이를 부정선거의 증거로 이용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의 선거 관리 시스템이 에어갭 방식으로 구현된 점을 언급하며 “부정선거쟁이들은 이 시스템의 기본 원리조차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세력을 ‘사이비 종교’에 비유하며, 이들이 고집과 아집으로 국가적 혼란을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주변에 부정선거쟁이가 있으면 교류하지 말라. 이런 사람들은 결국 나라도 절단 내는 존재들”이라며 이들에 대한 경계심을 촉구했다.
저랑 아크로비스타에서 처음 만난 날
“대표님 제가 검찰에 있을 때 인천지검애들 보내가지고 선관위를 싹 털려고 했는데 못하고 나왔습니다.”
가 첫 대화 주제였던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 아닙니까. 당 대표로 있을 때 철저하게 배척해놨던 부정선거쟁이들이 후보 주변에 꼬이고 그래서 미친짓을 할 때마다 제가 막아 세우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결국 이 미친놈들에게 물들어서, 아니 어떻게 보면 본인이 제일 부정선거에 미친 거죠.
결국 부정선거쟁이들이 2020년 부터 보수진영 절단내고 있는 겁니다. 이번에 쿠데타 세력이 선관위에 들어가려고 했던 건 아마 자기들이 가서 선관위에 있는 데이터 같은 것을 어설프게 조작해놓고 “봐라 부정선거다” 이러면서 역공작하려고 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부정쟁이들은 대한민국의 선거 관리시스템이 에어갭 방식으로 구현되어있다는 대전제 자체가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하니까요.
대통령이 부정선거쟁이들의 수괴가 되어서 환호 받아보려다가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고 그거로 탄핵당하면 깔끔하게 부정선거쟁이들이 보수진영 절단낸겁니다.
주변에 부정선거쟁이 있으면 그냥 깔끔하게 무시하고 교류하지마세요.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은 아집에 물들어서 결국 나라도 절단내지 않습니까. 딱 사이비 종교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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