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8.2m 박정희 동상 제막식서 “어떻게 만든 나라인데 탄핵이라니, 지켜달라”

더 퍼블릭 조회수  

5일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와 경상북도는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서 동상제막식을 가졌다. /사진 = 연합뉴스
5일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와 경상북도는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서 동상제막식을 가졌다. /사진 = 연합뉴스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제막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찰추산 5천여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참석했다. 참석객 일부는 축사 도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5일 오전 11시 경북도청 앞 천년숲 광장에서 박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치러졌다. 국민교육헌장을 선포한지 56주년이 되는 날로 행사일을 정했다. 이번에 세워진 동상은 높이 8.2m에 달한다. 동상 제작은 약 2만여 명이 참여한 성금으로 세워졌다. 해외 교포까지 나서면서 1억 원 쾌척 사례도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단상에 사용할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다만, 대통령실 전광삼 시민사회수석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할 예정이었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 자리에 아마 두 가지 생각을 가지고 왔을 것”이라면서 “엊그제 (비상계엄) 상황을 보면서 ‘참으로 비통한 대한민국’, 그리고 오늘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을 보면서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을 지키자’는 비장한 생각으로 오셨을 것”이라고 했다.

5일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와 경상북도는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서 동상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인파는 경찰 추산 5000명이 참석했다. /사진 = 김종연 기자
5일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와 경상북도는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서 동상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인파는 경찰 추산 5000명이 참석했다. /사진 = 김종연 기자

그는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13분을 대통령을 모셨는데, 12분의 대통령 몫을 다 합쳐도 박정희 대통령을 넘어설 수 없다”면서 “위대한 지도자를 지녔던 대한민국, 대한민국을 지킨 경북의 중심에서 박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자”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눈물겹도록 호소한다. 오늘 뉴스에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본회의에 상정한다고 한다”면서 “우리가 어떻게 지킨 나라인데, 어떻게 얻은 정권인데 두 번의 탄핵을 당한단 말이냐.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지켜달라.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지켜면, 대한민국은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민주당의 탄핵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민족중흥회 정재호 회장은 ‘박정희’라는 이름을 들으면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 함자만 나오면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 것을 최근에야 비로소 알았다. 어떻게 만든 나라인데, 이 나라가 작금의 모습의 모습을 볼 때,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지 않을 사람이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이 나라의 현주소를 보라. 이 자리에 서 있는 내 스스로가 부끄럽다. 어떻게 만든 나라인데, 이렇게 어설프게 다뤘다”라면서 “불과 6시간의 계엄령. 내일 또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한다고 한다. 어떻게 돼서 이 나라가 이 꼴이 됐느냐”라고 토로하자 곳곳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희동상건립추진위원회 김형기 추진단장의 경과보고와 박몽용 공동위원장의 기념사,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환영사, 김소연 변호사와 김은구 서울대트루스포럼 대표의 청년추진단 결의문 낭독, 박정희 대통령 육성과 AI로 만들어진 주제 영상물 시청과 국민교육헌장 낭독이 있었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은행들, 대출금리 낮추는데 보험사 신용대출 평균 금리 ‘평균 10% 육박’ 이유는
  • 탄핵심판 선고일 ‘폭력 사태’ 우려에 경찰 “삼단봉·캡사이신 사용 허용”
  • 철도 굿즈 총집합…코레일유통, ‘코리아 트레인 메이츠’ 오픈
  • "이승아 의원, 블루카본 정책 본격 추진… 해양 탄소흡수 확대"
  • 경상국립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인증대학 선정
  • 석유공사, 창립 46주년 맞아 기념식 및 사랑의헌혈 등 나눔행사 개최

[뉴스] 공감 뉴스

  • 석유공사, 창립 46주년 맞아 기념식 및 사랑의헌혈 등 나눔행사 개최
  • 비만 아동청소년, 자존감·학업수행능력 모두 떨어져..."세심한 중재 필요"
  • “폭력 구조 마지막에 우리가 있다”…‘괴롭힘’ 고발 나선 콜센터노동자들
  • “공무원도 시민”… 정당 후원·가입 허용 국회토론회 열린다
  • 카니발, 초비상 소식 전해졌다…'프리미엄 미니밴' 마침내 한국 상륙
  • SNS 불신 가장 큰 Z세대…33% "사회이슈 정보 못 믿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 “아, 셀토스 괜히 샀네” 예비오너들, 기아 EV2 가격·디자인 역대급 아니냐 난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포르테나 3개월 만에 1위 되찾아…마지막까지 강세 유지하나?

    연예 

  • 2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선케어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연예 

  • 3
    몬스타엑스 민혁의 두 가지 색 part 1

    연예 

  • 4
    한국인 마음 사로잡더니 “판이 뒤집힌다”…삼성도 LG도 위기감⬆

    경제 

  • 5
    스페인 특급&24억 국대 58점 폭격에도…창단 첫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실패→경민불패 깨졌다, 삼성화재 푸른 고춧가루 팍팍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은행들, 대출금리 낮추는데 보험사 신용대출 평균 금리 ‘평균 10% 육박’ 이유는
  • 탄핵심판 선고일 ‘폭력 사태’ 우려에 경찰 “삼단봉·캡사이신 사용 허용”
  • 철도 굿즈 총집합…코레일유통, ‘코리아 트레인 메이츠’ 오픈
  • "이승아 의원, 블루카본 정책 본격 추진… 해양 탄소흡수 확대"
  • 경상국립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인증대학 선정
  • 석유공사, 창립 46주년 맞아 기념식 및 사랑의헌혈 등 나눔행사 개최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합류하면 적응 문제는 없다'…손케듀오 재결합-분데스리가 활약 언급

    스포츠 

  • 2
    ‘기름손’GK, 371일만에 그라운드 복귀→놀라운 선방→팀은 1-0 승리…900만명 팬 가진 미모의 방송인, 독일로 날아가 직관→‘감격의 키스’로 축하

    스포츠 

  • 3
    류지현 감독이 야구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WBC 안우진 핫이슈, 속내 허심탄회하게 밝힐까

    스포츠 

  • 4
    절대 버리지 마세요… 생각보다 훨씬 더 유용한 과일망 알뜰 활용법 BEST4

    여행맛집 

  • 5
    박서진, 무속인 통해 개명 후 성공(?) 스토리...박나래, 무속인 뺨치는 예지력 "이름 불러줘야 좋은 기운"

    Uncategorized 

[뉴스] 추천 뉴스

  • 석유공사, 창립 46주년 맞아 기념식 및 사랑의헌혈 등 나눔행사 개최
  • 비만 아동청소년, 자존감·학업수행능력 모두 떨어져..."세심한 중재 필요"
  • “폭력 구조 마지막에 우리가 있다”…‘괴롭힘’ 고발 나선 콜센터노동자들
  • “공무원도 시민”… 정당 후원·가입 허용 국회토론회 열린다
  • 카니발, 초비상 소식 전해졌다…'프리미엄 미니밴' 마침내 한국 상륙
  • SNS 불신 가장 큰 Z세대…33% "사회이슈 정보 못 믿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 “아, 셀토스 괜히 샀네” 예비오너들, 기아 EV2 가격·디자인 역대급 아니냐 난리!

추천 뉴스

  • 1
    포르테나 3개월 만에 1위 되찾아…마지막까지 강세 유지하나?

    연예 

  • 2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선케어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연예 

  • 3
    몬스타엑스 민혁의 두 가지 색 part 1

    연예 

  • 4
    한국인 마음 사로잡더니 “판이 뒤집힌다”…삼성도 LG도 위기감⬆

    경제 

  • 5
    스페인 특급&24억 국대 58점 폭격에도…창단 첫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실패→경민불패 깨졌다, 삼성화재 푸른 고춧가루 팍팍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합류하면 적응 문제는 없다'…손케듀오 재결합-분데스리가 활약 언급

    스포츠 

  • 2
    ‘기름손’GK, 371일만에 그라운드 복귀→놀라운 선방→팀은 1-0 승리…900만명 팬 가진 미모의 방송인, 독일로 날아가 직관→‘감격의 키스’로 축하

    스포츠 

  • 3
    류지현 감독이 야구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WBC 안우진 핫이슈, 속내 허심탄회하게 밝힐까

    스포츠 

  • 4
    절대 버리지 마세요… 생각보다 훨씬 더 유용한 과일망 알뜰 활용법 BEST4

    여행맛집 

  • 5
    박서진, 무속인 통해 개명 후 성공(?) 스토리...박나래, 무속인 뺨치는 예지력 "이름 불러줘야 좋은 기운"

    Uncategorized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