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한신공영, 문체부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신규 인증 취득
한신공영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사회공헌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모범적인 문화예술후원 사업을 진행온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되며, 2015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로 10년차를 맞았다.
한신공영은 지난 2005년부터 베트남내 한국문화 확산과 한국-베트남간 전통문화 교류를 위해 양국을 오가며 베트남유학생 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해 왔으며, 이외에도 서울미술협회과 주관하는 서울모던아트쇼 후원, 그래피티 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김환기(1913-1974) 화백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환기미술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하며 건설과 문화예술의 결합이라는 성공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또한 일상에서 체험하는 예술을 주제로 “Ap, Art(앞, 아트)”라는 신규 키워드를 개발해 견본주택 전시회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한신공영은 ESG경영 확대를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전개해왔고, 그러한 지속적인 노력이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통해 인정받게 돼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짓고, 건축을 그린다는 한신공영의 브랜드 철학 하에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엔지니어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랑나눔기금’ 2억여 원 전달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4일 ‘2024년 사랑나눔기금 전달식’을 진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약 2억 3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나눔기금’은 전사적으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온 모금활동이다. 임직원이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지정하면, 회사가 매월 급여에서 공제해 기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올해 사랑나눔기금은 약 2억3,000만원이 모였다. 임직원 1,081명이 참여해 1억1,500만원을 모금했으며, 회사 차원에서도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1억1,5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이 기부한 사랑나눔기금은 국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 신규점 개관과 해외 낙후지역의 교육 인프라 구축 등 국내외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랑나눔기금 모금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임직원의 마음이 담긴 사랑나눔기금이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LH, K-TECH 전시관 운영해 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산업전시회’에서 LH K-TECH 전시관을 운영해 총 319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해외 수주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산업전시회(KoINDEX)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자원통상부 등이 주최하고 KINTEX, KOTRA 등이 주관하는 전시회다.
LH는 한국 건설 분야 중소기업의 신기술과 우수제품을 알리기 위해 ‘LH K-TECH 전시관’을 운영했다 전시관에는 인도,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5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LH K-TECH 참여한 우수 중소기업은 LH가 인증하는 신기술, 혁신제품을 보유한 곳으로, 인도 현지 진출을 위한 시장 수요평가와 바이어 매칭 가능성 등의 검증을 거쳐 선정되었다.
LH는 참여기업에 통역·MOU 체결 지원부터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한 편의 공간도 제공해 해외 바이어와의 B2B 상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LH는 이번 해외전시회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해외 바이어에게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전시 기간 이뤄진 상담은 총 380건이며 상담 이후 업무협약(MOU)로 연계된 건은 13건(305억원 규모)에 달한다.
MOU 13건 중 6건은 친환경 열복합 냉난방 설비와 관련된 것으로, 인도 현지 제조공장 설립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나머지 7건은 인도 현지 수요가 많은 공기순환기, 가스차단기 등 스마트 및 안전 관련 제품이 구매 대상이다.
특히, 인도와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건물일체형 태양광 마감재(생산기업 세종인터내셔널)의 경우, 전시관 내에서 인도 바이어와의 계약(14억원 규모)까지 이뤄지기도 했다.
LH는 올해 총 구매(예정) 금액(8조6,000억원) 중 약 84%(7조2,000억원)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단순한 수요기관 역할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신기술 발굴, 제품 품질향상 및 안정적인 판로확보 지원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LH는 계속해서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만날 수 있는 홍보의 장을 열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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