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오픈AI는 방위 스타트업 안두릴과 협력해 미군이 드론 공격에 대응하는 데 사용하는 시스템에 자사의 AI 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다.
안두릴은 4일(현지시간) 오픈AI 기술을 무인항공기를 평가하고 추적하는 소프트웨어에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오픈AI의 모델이 안두릴의 드론에 대한 대응의 정확성과 속도를 향상시켜 부수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반면, 두 회사는 오픈AI의 기술이 이번 거래의 일환으로 안두릴의 다른 무기 시스템과 함께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오픈AI와 안두릴의 제휴는 주요 기술 기업이 방위 부문을 기피하지 않고 포용하는 가장 최근의 사례일 뿐이다.
오픈AI는 이전에 자사의 AI를 전쟁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지만, 1월에 해당 정책을 개정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이버 보안 업무 및 기타 프로젝트를 위해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AI는 또한 전 국방부 관리 사샤 베이커와 오픈AI 이사회를 맡고 있는 국가안보국 국장 폴 나카소네 등 국방 지도자를 임원으로 영입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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