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尹 탄핵안 본회의 보고, 이르면 6일 표결

프레시안 조회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하고 본회의에 불참했다.

국회는 이날 0시 30분쯤 본회의를 개의하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탄핵소추안 2건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야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이 참여했다. 탄핵 사유로는 ‘형법상 내란미수’, ‘대통령직의 성실한 수행의무 위반’ 등을 적시했다.

탄핵안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을 두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고 기본적 인권을 유린하며, 법치주의 원리 및 의회 제도와 정당 제도 등의 본질을 붕괴시키는 헌법 파괴행위이자 주권자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라고 규정했다.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보고됨에 따라 야당은 오는 6일 또는 7일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전체 300명 기준 200명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할 수 있다. 108석을 가진 국민의힘에서 최소 8표 이상의 이탈표(탄핵 소추에 대한 찬성표)가 나와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가능하다.

야당은 아직 구체적인 표결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의 동참이 필수적인 만큼 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간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5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야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이 서명한 탄핵소추안은 이날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게 된다. ⓒ연합뉴스
▲5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야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이 서명한 탄핵소추안은 이날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게 된다. ⓒ연합뉴스

여당에서 이탈표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통해 탄핵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16년 보수 분열을 촉발했던 대통령 탄핵을 막아야 한다는 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데다, 무기명투표 방식의 특성상 이탈표 단속에도 한계가 있다. 전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18명 대부분이 친한계 의원인 점도 주목된다. 다만 추 원내대표는 한동훈 대표도 반대 당론에 동의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전 10시 속개되는 본회의에서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 보고된 최 원장과 이 지검장 등 서울중앙지검 지휘부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보류하고 윤 대통령 탄핵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으나,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 당론을 정하자 방향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야당은 법무부·검찰청·검사의 헌법·법령 위반 등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재적 의원 188명 중 찬성 185명, 반대 3명으로 통과시켰다. 검사 탄핵 추진에 반발해 집단 성명을 발표한 검사들에 대한 감사원 감사 요구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4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4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레시안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尹탄핵 인용' 의견, '기각·각하'보다 19∼24%p 앞서[방송3사 조사]
  • 동아일보 칼럼 “윤석열 신문 안 봐, 이재명도 제발 사설을 보시라”
  • “전형적인 내로남불” 오요안나 전 직장 MBC에 폭풍 질타 쏟아낸 국회의원
  • 드라마 같은 도시 포항…설 연휴 16만 명 찾으며 관광 1번지 인기 입증
  • 계엄 선포문 본 적 없다?…일부 국무위원, 檢 조사서 “본 적 있다…다른 국무위원도 봤을 가능성 있어”
  • 이완섭 서산시장, 설 연휴 비상근무자 격려

[뉴스] 공감 뉴스

  • 이완섭 서산시장, 설 연휴 비상근무자 격려
  • 초기 증상도 없어 “중년 여성들 위험” … 남성과는 다른 증상에 ‘깜짝’
  • “동기 중 가까웠던 건 이재명, 문형배” 정성호 발언에 윤석열 탄핵심판 공정성 시비
  • '울분 토해내며 진심 전한' 전한길, “윤 대통령 탄핵기각 결정 이끌어내 다시 정상화” '4시간만에 100만회, 종아요 24만회'
  • 일주일 내내 영하 10도…갑자기 강추위 몰아치는 다음 주 날씨, 살벌하다
  • 진주시, 미래세대 꿈 실현 위해 다양한 교육분야 지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공짜로 뛰려 했는데…상황 터무니없어" MLB 재입성 실패한 문제아, 결국 일본행→SNS에 심경 토로

    스포츠 

  • 2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오작교, BMW 530e M스포츠 패키지 [시승기]

    차·테크 

  • 3
    'QPR 임대 유력' 양민혁, 메디컬 테스트 마쳤다…포스테코글루도 임대 인정 "미래를 위한 투자"

    스포츠 

  • 4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출근 룩이 특별한 이유

    연예 

  • 5
    아리엘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합류…2024시즌 목표는?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尹탄핵 인용' 의견, '기각·각하'보다 19∼24%p 앞서[방송3사 조사]
  • 동아일보 칼럼 “윤석열 신문 안 봐, 이재명도 제발 사설을 보시라”
  • “전형적인 내로남불” 오요안나 전 직장 MBC에 폭풍 질타 쏟아낸 국회의원
  • 드라마 같은 도시 포항…설 연휴 16만 명 찾으며 관광 1번지 인기 입증
  • 계엄 선포문 본 적 없다?…일부 국무위원, 檢 조사서 “본 적 있다…다른 국무위원도 봤을 가능성 있어”
  • 이완섭 서산시장, 설 연휴 비상근무자 격려

지금 뜨는 뉴스

  • 1
    '악동' 발로텔리, K리그 이적 가능성 제기…두 팀 영입 의사 보유

    스포츠 

  • 2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모두 '3강 체제' 확립 조짐

    스포츠 

  • 3
    10년째 황반변성 앓고 있다는 손숙 : 글씨는 못 읽게 됐지만, 절대 꺾을수 없는게 있었다

    연예 

  • 4
    안 사고는 못 배길걸? 2월 뷰티 신상 10

    연예 

  • 5
    벨라 하디드, 헤일리 비버를 이을 다음 타자는?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이완섭 서산시장, 설 연휴 비상근무자 격려
  • 초기 증상도 없어 “중년 여성들 위험” … 남성과는 다른 증상에 ‘깜짝’
  • “동기 중 가까웠던 건 이재명, 문형배” 정성호 발언에 윤석열 탄핵심판 공정성 시비
  • '울분 토해내며 진심 전한' 전한길, “윤 대통령 탄핵기각 결정 이끌어내 다시 정상화” '4시간만에 100만회, 종아요 24만회'
  • 일주일 내내 영하 10도…갑자기 강추위 몰아치는 다음 주 날씨, 살벌하다
  • 진주시, 미래세대 꿈 실현 위해 다양한 교육분야 지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추천 뉴스

  • 1
    "공짜로 뛰려 했는데…상황 터무니없어" MLB 재입성 실패한 문제아, 결국 일본행→SNS에 심경 토로

    스포츠 

  • 2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오작교, BMW 530e M스포츠 패키지 [시승기]

    차·테크 

  • 3
    'QPR 임대 유력' 양민혁, 메디컬 테스트 마쳤다…포스테코글루도 임대 인정 "미래를 위한 투자"

    스포츠 

  • 4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출근 룩이 특별한 이유

    연예 

  • 5
    아리엘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합류…2024시즌 목표는?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악동' 발로텔리, K리그 이적 가능성 제기…두 팀 영입 의사 보유

    스포츠 

  • 2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모두 '3강 체제' 확립 조짐

    스포츠 

  • 3
    10년째 황반변성 앓고 있다는 손숙 : 글씨는 못 읽게 됐지만, 절대 꺾을수 없는게 있었다

    연예 

  • 4
    안 사고는 못 배길걸? 2월 뷰티 신상 10

    연예 

  • 5
    벨라 하디드, 헤일리 비버를 이을 다음 타자는?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