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3일 삼학사에서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700만원 상당의 백미 100포와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백미와 라면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저소득 가정 2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삼학사 주지 도선 스님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염원하는 불자들의 마음을 모아 추운 겨울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후원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을 기탁해주신 삼학사 주지스님과 신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물품은 기탁자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세대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삼학사는 마산회원구 회원2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김장김치, 백미, 라면 등 후원물품을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산업체 집단급식소와 위탁 급식업소 위생 점검
마산회원구는 겨울철 주요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 관내 급식소의 위생 수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4일부터 7일까지 관내 산업체 집단급식소와 위탁급식업체 27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와 부패∙변질 우려 식품의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과 냉장∙냉동 보관기준 준수 △조리 시설과 조리 종사자의 위생관리 준수사항 △지하수 살균소독 장치 작동 상태 △식기류 세척과 소독 과정의 적정성 등이다.
노로바이러스 예방법과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해, 자율적인 식품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제종남 구청장은 “겨울철에도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점검과 교육을 통해 위생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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