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도쿄집’ 공개한 추성훈, 야노시호와 불화 고백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아내 야노 시호와의 불화를 고백했다.

지난 3일 추성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긴급편성 리얼 집공개 이후 야노 시호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추성훈은 “저번 집 공개 영상을 보고 우리 와이프와 싸우고 있다. 시호는 ‘진심으로 이렇게 공개하면 어떡하냐’ 하는데 자기는 자기들끼리 공개하면서. 진심으로 가는 게 사실은 유튜브 아닌가”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앞서 추성훈은 해당 채널을 통해 50억원대 도쿄 집과 주차장에 있는 슈퍼카 2대를 소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추성훈은 “제 방도 없고 집 인테리어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다 아내 스타일이다. 여기에 내 건 아무것도 없다. 몸만 들어왔다. 지금 ‘집세 내야 하나’라고 생각 중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추성훈은 짐이 한가득 쌓여 있는 야노 시호의 옷장을 보여주기도 했다. 

추성훈은 영상 촬영이 끝난 뒤 제작진에게 “이번에 나오는 영상 중에 와이프 옷장이 너무 더럽게 나왔다”며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제작진 측은 야노 시호에게 혼난 탓에 해당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청소는 당연히 하지만 인간 생각하면 그 정도는 나온다. 왜 확인 안 하고 올렸냐고 싸우고 있는 상태인데 확인하면 무조건 안 된다고 한다. 촬영한다는 말도 안 했다”면서 “사실 미안한 마음도 있긴 하지만 이게 인간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이 깨끗하게 하고 일어나면 화장하고 있다. 그런 게 어딨냐. 인간적으로 보여지는 게 사실은 저도 편하고 보는 사람도 편하다”며 “사실 나는 아내 앞에서 약하다”고 했다.

또 추성훈은 영상 공개 이후 청소 광고가 들어왔다는 말에 “진짜 잘 부탁드린다”고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끝으로 추성훈은 “청소는 사랑이도 배워야 한다. 그나마 자기 물건이라도 잘 챙기라고 가르쳐 주고 싶은데 엄마를 따라 한다”고 폭로했고, 아내에게는 “미안하다”며 짧은 사과를 건네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추성훈은 2009년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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