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경남 고성군은 우리나라 쌀의 수급을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략작물 산업화 국산 밀의 안정적 재배와 수급을 위해 전략작물 국산 밀 생산단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성군의 영현특수미재배영농조합법인과 전북 부안군우리밀영농조합법인이 체결했다.
부안군우리밀영농조합법인은 2009년 설립돼, 현재 500ha 170 농가가 참여해, 고품질의 우리밀을 생산 중에 있으며, 2022년 우수 국산 밀 생산단지로 선정된 바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략작물 생산 안정을 위한 기술교류 △생산단지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환 △가공∙유통에 필요한 네트워크 연결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고성군 전략작물(국산 밀) 생산단지의 안정적인 국산 밀 생산과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두 생산단지 간 상호교류를 통해 국산 밀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대검 영현특수미재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오늘 협약을 계기로 두 생산단지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국산 밀 생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5회 고성 독수리 생태축제’ 개최
고성군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고성 독수리 생태체험관에서 ‘제5회 고성 독수리 생태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겨울을 나기 위해 고성으로 날아오는 독수리를 환영하고 보호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고성생태관광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축제에 앞서 오는 6일 CGV 고성에서 ‘독수리 로드 영화상영회’를 개최해, 독수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본격적인 축제는 7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이틀간 오후 4시까지 12개의 생태체험부스 운영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을 찾은 독수리들과 함께 이번 축제를 통해 생태 교육은 물론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추운 겨울 뜻 깊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학천 수변쉼터 ‘황토볼 맨발길’ 조성
고성군은 지난 2일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황토볼 맨발 산책길’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황토볼 맨발길은 최근 다양한 물고기와 철새가 되돌아오고 있는 고성읍 송학천 수변 쉼터에 50m라는 적당한 길이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산책 후 발을 깨끗이 씻을 수 있도록 산책길 한편에 세족시설을 마련해, 위생은 물론 누구나 쾌적하게 황토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연말까지 산책길과 팔각정자 주변으로 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건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변 힐링 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황토볼은 천연 소재로, 인체에 유익한 음이온을 방출하고 원적외선을 방사해 건강에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미 많은 이들의 추천을 받고 있다.
맨발로 황토볼을 밟으면 발의 감각을 자극하고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발바닥의 경혈점을 자극해 신체의 균형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특히 맨발 산책은 발바닥의 감각을 활성화해, 자세 교정과 면역력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토볼 맨발길을 체험한 한 주민은 “발로 느껴지는 황토볼의 촉감이 정말 독특하고, 걷고 난 후 발이 너무 가볍게 느껴지면서 피로가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세족시설도 있어 정말 편리하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상한 건설과장은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건강한 하천 환경을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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