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지난 3일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동계방학 해외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 187명과 함께 ‘2024 동계 글로벌인재육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글로벌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지난 2000년도부터 시행된 경일대의 대표적인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어학연수, 글로벌 챌린지, 글로벌 버디로 구성되며 선발된 학생들은 대학의 경비지원을 받는다.
먼저 어학연수는 영국의 ‘울버햄튼대’에서 어학 교육과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챌린지는 학생들이 직접 테마를 선정하고 해외 체험 활동을 기획하는 프로그램으로 북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에서 해외를 체험한다.
글로벌 버디는 경일대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한 팀이 되어 외국인 학생의 모국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정현태 총장은 “글로벌인재육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캠퍼스와 국가의 경계를 넘어 오감을 통해 국제무대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24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며 “이번 동계방학에도 많은 학생들이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고성경의 가치와 미래를 논하는 학술대회 열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고문헌연구소는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성서캠퍼스 동천관 301호에서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본 고성경의 가치와 활용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계명대 동산도서관 고성경실의 소장본을 통해 기독교 신학과 역사 연구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향후 연구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3부로 진행되며,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요한 한국학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기독교의 성서적, 역사적, 교리적, 문화적 이해를 심화시키고, 신앙 공동체의 성장을 위한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2024 청소년·청년 도박 문제 예방활동단 사업 최우수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도박 문제 예방활동단 ‘도담’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관한 ‘2024 청소년·청년 도박 문제 예방활동단 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도담’은 ‘도박과 담을 쌓자’는 의미를 담은 활동단은 사회복지학과의 아동·청소년복지 동아리 ‘쿠오레’와 정신 건강 복지 동아리 ‘PSW’가 연합해 구성됐으며, 지난 1년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박 행동 실태조사와 예방 공모전 외에도 인스타툰, UCC, 숏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SNS를 통해 도박 문제의 위험성을 홍보했다.
특히 한동대 및 경남대와 협력을 통해 포항에서 연합캠페인을 개최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도박 예방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 외에도 교내외 캠페인, 카드뉴스 제작, 단도박 홍보 영상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담 회장 이다경 학생(3학년)은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했고, 부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지역사회에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 나지훈 교수는 “올해는 대구가톨릭대가 예방활동단으로 처음 선정된 해였다. 단원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 내 도박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도박 문제가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故성산 이영식 목사 43주기 및 故창파 이태영 총장 29주기 합동 추모식 개최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최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대회의실과 고인 묘소에서 ‘故성산 이영식 목사 43주기 및 故창파 이태영 총장 29주기 합동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이근용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 등 유족과 학교법인 영광학원 및 법인 산하 대구대학교, 대구사이버대학교, 6개 특수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개식과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영광교회 목사님의 설교와 기도, 고인 약력 소개, 추모 영상 시청 등이 진행됐다.
또한 김동건 영광학원 이사장, 박순진 대구대 총장, 강위영 명예교수 추모사가 있었고, 유족 대표인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대학 설립자인 故 성산 이영식 목사 묘소와 초대 총장인 故 창파 이태영 총장 묘소의 이동해 묵념과 헌화를 했다.
박순진 총장은 추모사를 통해 “성산 이영식 목사님과 창파 이태영 총장님 두 분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가치와 이상을 이어받아, 대구대가 앞으로도 교육의 숭고한 사명을 지키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제12기 산림치유지도사 2급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평생교육원은 최근 학술정보관 세미나실에서 산림치유지도사 2급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산림청)에 의한 산림치유지도사 1급, 2급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급 236명, 2급 348명이 수료했으며, 평가 시험에서도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등 산림을 활용한 대상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해 산림치유 활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자격의 전문가로 1급과 2급으로 구분된다.
양성기관은 현재 전국 16개 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경상권에서 1급과 2급을 동시에 인가받은 대학은 대구한의대가 유일하다.
권기석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과정 책임교수는 “이번 37명 수료생들의 수료를 축하하며, 수료가 끝이 아닌 (사)산림치유지도사협회 각 지회 등의 끊임없는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지난해 자격시험 합격자들의 방문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치유지도사 1·2급 양성과정은 매년 1월에서 3월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4월 초에 개강할 예정이다.
◆영남대서 ‘2024 YU 산학협력 엑스포’ 열려
영남대학교의 산학협력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4 YU 산학협력 엑스포’가 3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링크3.0(LINC3.0)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영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산·학 협력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공동기술(지식) 개발 과제 ▲산학공동기술(지식) 사업화지원 과제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기업연계기반 CDP(Capstone Design Program) 등 쌍방향 산학협력 우수사례 전시를 비롯해 ▲공유·협업 프로그램 우수사례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우수사례와 수상작 동영상이 전시됐으며, 학생들의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창업왕중왕전도 전시됐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영남대 가족기업인 ㈜니어네트웍스, ㈜레이월드, ㈜에이알미디어웍스, ㈜와이디자인랩, ㈜유리, 담비 등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첨단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시연 부스를 운영해 엑스포에 참여한 2000여 명의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철호 영남대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엑스포가 산업계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쌍방향 산학협력의 비전과 흐름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사회 발전의 주체 모두에게 실효성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러한 협력의 기반이 향후 RISE 사업과 연계돼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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