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광열 기자= 함안상공회의소 회원들이 3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함안군에 성금 1억1930만원을 전달하며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연회장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각 기업체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은 함안상공회의소 회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기탁했으며, 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종희 함안상공회의소 회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2024년 공익직불금 147억원 지급
함안군이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147억원을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 공익직불금 지급대상 농가는 9155농가(6060ha)으로, 소농직불금 4020농가에 52억원, 면적직불금 5135농가에 95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신청받고 있으며, 10월까지 신청자 대상으로 농업인 및 농지 자격요건 등에 대한 사후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해 지급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했다.
특히 올해는 소농직불금 지급단가가 지난해 120만원에서 10만원 인상된 130만원으로 소농직불금 지급액이 지난해보다 6억원 증가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자연재해 등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 농사에 온 힘을 다해주신 농업인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성료
함안군이 3일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1억8900만5000원을 목표로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성금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군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함안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를 집중 모금기간으로 정하고, 군과 읍면사무소 등을 통해 성금 모금 활동을 펼친다.
함안군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제막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 성금 기탁자, 나눔리더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군민, 직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사랑의 열매달기, 성금기부 릴레이, 칠서어린이집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은 노래가 이어지며 성금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동모금회에서 현장 모금 접수창구를 마련해 오고 가는 군민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금 활동을 지원했다.
한편 앞서 나눔리더 인증패 수여식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100만원 이상 일반 기탁을 한 아라분식 이학순 대표, 아라정 백수정 대표, 쾌지나칭칭 이광한 대표 등 3명이 나눔리더에 가입됐다.
또한 지역 내 숲속나라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했고, 칠서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들이 텃밭을 가꿔 수확한 작물과 직원들이 손수 만든 머리핀을 프리마켓에서 판매한 수익금을 모아 기부하는 등 성금 모금에 온기를 더했다.
조근제 군수는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 온도가 200도까지 목표 초과 달성돼, 나눔으로 따뜻한 함안군이 되길 기대하며 나눔을 실천하면서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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