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 특수임무대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가 약 6시간 만에 해제했다.
이날 밤 계엄군이 국회의사당에 투입됐다. 하늘엔 군용 헬기가 떴고, 서울 시내엔 장갑차가 진입했다.
제707특수임무단은 대한민국 육군특수전사령부의 직할 특수부대다. 2019년 대대급(지휘관 중령)에서 단급(지휘관 대령) 부대로 격상됐다. 부대 상징 동물은 백호이다.
평시엔 국가급 대테러 특수부대이며, 전시·준전시 상황에는 국가적 차원의 극비임무를 비롯하여 각종 특수작전을 수행한다. 특히 참수작전 중 가장 결정적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엔 707 부대의 훈련 영상이 다수 게재돼 있다.
707 대원들은 특유의 장비를 착용하고 각종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모든 대원들은 날렵한 움직임과 정확한 행동으로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707 대원들은 3일 국회에 들어가 창문을 깨고 진입하는 모습 등이 카메라에 찍혔으나, 선을 넘는 과격한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 움직임 속도도 다소 느린 편이었다. 물론 인명 사고도 없었다.
과거 훈련 영상까지 재조명되면서 대원들이 비상계엄 당일 고의적으로 약하게 대처한 게 맞을 거란 추정에 힘이 실리고 있다.
707 대원들은 훈련 영상 중간 인터뷰에서 나라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 대원은 “부모님께서 ‘우리 아들 없으면 나라 어떡하겠나’라고 말씀해주셔서 자긍심을 느끼며 복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비상계엄에 투입됐던 병력이 4일 오전 4시 22분 원소속 부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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