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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모인 민주노총 “윤석열 즉각 퇴진 위해 투쟁… 생산 멈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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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노총과 참여연대를 포함한 여러 시민단체가 진행하는 '불법 계엄 규탄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전면적 저항운동 선포 전국 비상 행동'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포함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노총과 참여연대를 포함한 여러 시민단체가 진행하는 ‘불법 계엄 규탄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전면적 저항운동 선포 전국 비상 행동’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포함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이 4일 광화문광장에 모여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국민의 선두에 서서 윤석열 즉각 퇴진을 위해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오전 9시쯤 광화문광장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회대개혁과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전국민 비상행동’을 개최했다. 이곳에서는 “윤석열 정권이 어제 선포한 비상계엄은 윤 정권 스스로의 종말을 고하는 선언이었다”라며 “시민들과 함께 퇴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입장문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면서 “생산을 멈춰 윤석열의 폭주를 막을 것”이고 했다. 이어 “윤석열의 위헌, 불법 계엄에 가담한 국무위원들도 전원 처벌해야 한다”며 “계엄을 선포한 정부가 정족수가 부족해 국무회의를 열지 못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 정부로서 기능을 상실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2시10분쯤 국회 앞에서 비상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총파업을 결의했다. 다만 실제 파업에 돌입하려면 산별노조별로 별도의 집행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야 한다. 산별노조마다 파업 시작 시점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노조원들이 4일 오전 부산 동구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긴급 결의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민주노총 부산본부 노조원들이 4일 오전 부산 동구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긴급 결의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강규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오전 11시에 비상 중앙집행위 회의를 개최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6일에는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을 선두로 서비스연맹 조합원 1만5000명 이상이 파업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했다.

민주노총 소속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자회사 직원들이 속한 철도노조는 5일부터,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조는 6일부터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두 노조를 산하에 둔 공공운수노조는 오전 11시에 비상중앙집행위 회의를 진행한다. 금속노조는 오후 2시 긴급 중앙집행위 회의를 연다. 민주노총은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 다시 모여 전체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밤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는 2시간 34분 만에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국 비상계엄은 선포 6시간 만에 해제됐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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