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로블록스(RBLX)의 3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로블록스의 3분기 매출액은 9억 1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기존 가이던스였던 8억 6000만~8억 85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부킹액(Robux 판매액) 역시 11억 2900만 달러로 34% 증가하며 가이던스였던 10억~10억 2500만 달러 범위를 초과했다. 매 분기 최고치를 갱신하는 트래픽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3분기 기준 DAU는 889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고, 게임 플레이 타임은 207억 시간으로 29% 증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게이머 수, 플레이 타임의 동반 상승이 곧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파악했다.
연간 가이던스는 매출액 35억 4900만~35억 7400만 달러, 부킹액은 43억 4300만~43억 6800만 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이준호 연구원은 “연간 20% 이상 성장이라는 목표를 지속 상회하고 있으며, 2025년 이후에도 지속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블록스는 2023년부터 로블록스 스튜디오 내에 프롬프트로 개별 에셋을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RDC에서 3D 기초 모델과 오픈소스 3D AI 생성 모델을 발표했다.
UGC 창작의 허들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고 다양한 유저들이 창작자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통 게임 개발사에서도 로블록스 플랫폼 내에서 게임을 개발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단순한 게임이 아닌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현재, 글로벌에서 로블록스의 대체재는 없다는 판단이다.
이준호 연구원은 “글로벌 전체 게이머들의 수, 전체 플레이 타임 성장이 둔화된 와중에도 로블록스는 가파르게 게이머와 그들의 시간을 확보해가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 2023년 기준 출시 6년이 지난 게임의 PC/콘솔 플레이 타임 점유율은 61%이며 상위 5개 게임(포트나이트, 로블록스, 리그오브레전드, 마인크래프트, GTA5)의 점유율은 27%다.
이러한 추세는 2024년, 2025년 더욱 두드러져 로블록스를 포함한 기존 메인 게임들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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