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장기동 기자= 거창군은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거창군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계획 수립 용역은 거창군 에너지 기본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 자립 목표를 설정해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보고회는 관련 부서장과 용역사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23일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 반영 사항을 점검하고 최종 계획을 발표했으며, 세부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종 수립된 계획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자립 도시 거창’을 목표로 설정하고 △안정적 에너지 공급 대책(분산형 전원 공급) △친환경 에너지 사용 대책 △에너지 이용 합리화와 효율화 대책 △에너지 복지와 군민참여 △정책기반의 5개 분야 35개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에콜리안 거창골프장, 내년부터 ‘거창CC’로 불린다
거창군은 내년 1월1일부터 직영할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해, ‘거창CC’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기존 명칭인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을 저작권 문제로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지난 10월 골프장의 새로운 이름을 정하기 위해 명칭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총 528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선호도 조사와 전문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 ‘거창CC’ △우수 ‘거창한CC’ △장려 ‘거창별바람CC’가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선정된 제안자에 대해서는 시상금(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2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새로운 명칭 ‘거창CC’는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선정된 이름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공공형 골프장으로서 ‘거창CC’가 골프 대중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많은 군민들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직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콜리안 골프장은 2016년 6월 개장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해 왔으나, 지난 8월13일 거창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친환경 대중골프장 조기인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2025년 1월1일부터 거창군이 관리∙운영권을 인수해 운영하게 된다.
▶박동운 거창군 파크골프 장군봉클럽 회장, 2년 연속 고향사랑
거창군은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소액 기부자들의 기부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박동운 장군봉클럽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박동운 회장은 가조면 장기리 원천마을 출신으로, 현재 대구시 북구에서 자동차 부품회사인 삼우피엔씨를 운영하고 있다.
박동운 회장은 고향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지난해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부에 이어, 올해도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박 회장은 거창군 파크골프 장군봉클럽 회장으로서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해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2020년 6월 클럽창단 이후 현재는 회원이 300여명에 이를 만큼 성장시키며 지역사회 내 파크골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동운 회장은 “고향사랑기부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고향과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의미 있는 기부라 올해도 동참하게 됐다”며 “많은 향우가 고향사랑기부에 관심을 갖고 고향사랑 실천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도 잊지 않고 거창군에 큰 금액을 기부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하다”며 “많은 향우께서 자랑할 수 있고, 다시 돌아오고 싶은 거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오는 27일까지 연말정산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 전략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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