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최인호 기자]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작업 현장의 안전 관리 방안을 개선하고 ‘안전 사고 없는 사업장’을 유지하기 위한 안전 경영 회의를 주재했다. 서부발전은 12월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안전 경영 스티어링 커미티(Steering Committee·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 위원회는 발전 현장에서 안전 문화를 확산시켜 사고 없는 작업장을 만들기 위한 사장 직속 위원회로, 이정복 사장과 경영진, 본사 처장 등이 참여했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더블유피 세이프티 모먼트’(WP-Safety Moment) 영상을 시청하고, 안전 행동 강령 구호를 함께 외쳤다.
회의에서는 ‘안전 관리 매뉴얼·표준작업절차(SOP) 재정비 계획’, ‘디지털 트윈 종합화재방호시스템 활용도 제고’, ‘모바일 기반 안전작업허가시스템 구축’, ‘2024년 협력기업 더블유피(WP)-안전등급제 심사결과 보고’ 등 총 6건의 안건을 심의·토의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현장의 초동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본사 중대재해 신속대응팀 구성 및 역할 논의’도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협력사와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안전 문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위험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해 ‘출근길 캠페인’을 실시하고, 연말과 동절기 중 안전 취약 시기에 대비해 ‘중대재해 근절 100일 캠페인’을 펼친다. 또한, 발전소에 특화된 ‘위험성 평가 표준모델’을 개발하여 작업 환경과 작업 방식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6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한 데 이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현장 구석구석까지 안전 문화가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며, “안전은 모든 성과의 기반이며,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서 현장 중심의 안전 경영 활동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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