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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합병 이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까지 ‘국민연금’에 쏠리는 시선…‘스튜어드십 코드’ 이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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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 본부 (사진제공=연합뉴스)
▲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 본부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올해 말과 내년 초 대거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국민연금관리공단(국민연금)에 시선이 쏠린다.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두산에너빌리티 합병 등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예고되면서 국민연금이 어느 방향을 정하느냐에 따라 행보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에서 거수기 역할 대신 기관투자자의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를 요구하는 만큼 국민연금이 이에 응할지 관심이 커지는 것이다.

고려아연은 금일 이사회를 열고 임시 주총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는데, 시장 안팎에서는 임시 주총이 다음 달 23일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앞서 현재 영풍·MBK 연합은 서울중앙지법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지난달 27일 열린 심문기일에서 영풍·MBK 연합 측은 ‘1월 16일 전에는 임시주총을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고려아연이 그일 3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23일께 임시주총을 열기로 가닥을 잡은 것은 법원 결정에 따라 어차피 열어야 할 임시주총이라면 고려아연이 의장권 등의 키를 잡은 상황에서 여는 것이 유리하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MBK·영풍 연합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39.83%다. 최윤범 회장과 우호 지분은 약 34.65%로 추산된다.

이에 국민연금이 만약 중립을 취하게 될 경우 최윤범 회장측이 불리해지게 된다. 앞서 지난 9월말 기준 국민연금의 고려아연 지분은 7.48%다. 하지만 추가 매도로 현재 지분율은 5% 내외로 추정된다.

다만 국민연금은 과거 경영권 분쟁 사례에는 중립을 택하는 경향이 있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태다.

여기에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27일 그룹구조 재편을 위한 분할합병 계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이달 12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3일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현행 상법상 분할합병은 주총 특별결의가 필요한 안건으로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지난 9월 말 기준 최대주주인 두산과 특수관계인 지분은 30.67%인데 반해 소액주주 비율은 64.56%에 달한다. 이에 국민연금(6.85%) 등 기관투자자들의 지분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국민연금 표심이 ‘합병 반대’로 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소액주주등을 중심으로 두산밥캣의 시장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않아 소액주주들만 손해를 본다는 반발 의견이 나오고 있어서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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