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당진시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당진시와 당진시복지재단·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주관하며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성금 모금 목표액은 7억 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기부를 원하는 개인, 단체, 기업은 시청 사회복지과 행복키움지원팀 또는 당진시복지재단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거나 공동모금 접수계좌(농협은행 301-0317-8719-21,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입금하면 된다.
오성환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 덕분에, 우리 시는 매년 성공적으로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따뜻한 사랑의 온기가 지역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 희망 나눔캠페인을 통해 모금 목표액 7억 원 보다 많은 11억 4,000만 원을 모금했으며, 성금은 저소득층의 생계 및 의료지원, 주거 환경개선, 교육 자립 지원, 월동난방비 지원 등에 사용됐다.
◆테니스 국가대표 남지성 당진시청 테니스단 입단
당진시는 2일 국가대표 테니스팀 남지성(32)이 시청 테니스단에 입단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내 복식 1위, 남자 단식 7위에 올라 있는 남지성의 입단으로 시청 테니스단의 전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시청 테니스단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윌슨과 국내 실업팀 최초로 후원 협약을 맺었다.
오는 6일에는 국내 스포츠브랜드 테크니스트와 의류 후원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당진시 정미면 나근왕 이장, 재난안전특별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당진시는 2일 정미면 대운산리 나근왕 이장이 재난안전관리 특별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나 이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가 내린 다음 날, 교량이 이상하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붕괴 우려가 있는 교량을 비료 포대와 밧줄로 통제했다
나 이장은 또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에게 재난위험을 알리고, 담당 공무원에게 붕괴 우려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2차 피해를 예방했다.
이에 나근왕 이장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진행된‘대한민국 안전 가족 격려행사’에서 재난안전관리 특별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대한민국 안전인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정부와 지자체 재난안전 공무원, 경찰관, 소방관, 해양경찰관, 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재난안전관리 특별유공자와 가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당진시는 올해 많은 비가 내려 각종 재산 피해가 많았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나근왕 이장님을 비롯해 위기의 순간에도 시민들의 안전만을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준 분들 덕분에 잘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현대제철, 당진시 복지재단에 ‘나래옷장’ 기부금 전달
현대제철이 지난 2일 지역 청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당진시 복지재단에 500만 원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기부금은 당진시에서 운영하는 당진청년타운의 청년정장 무료 대여사업인 ‘나래옷장’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나래옷장’은 2021년 11월 당진시와 현대제철, 당진시 복지재단이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의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시작한 청년정장 무료 대여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나래옷장’에는 총 69세트(상의, 하의 총 154벌)의 정장이 갖춰줘 있다.
나래옷장’은 당진시에 거주하거나 지역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휴학) 중인 19세~39세 청년은 누구나 1회, 3박 4일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장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사용일 최소 2일 전 ‘당진청년타운 나래’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예약확인 문자를 받은 후 당진청년타운 나래로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024년 11월 말 기준으로 나래옷장을 통해 총 325명의 청년에게 정장을 대여했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청년이 경제적 부담 없이 중요한 순간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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