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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에 대한 합리적 구매를 돕는 플랫폼 ‘가전나우’를 운영하는
지오에이티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오에이티컴퍼니의 이번 선정은 인포뱅크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2021년 설립된 지오에이티컴퍼니는 정보 비대칭성이 큰 오프라인 가전매장을 온라인으로 옮겨 이용자들이 다양한 매장을 앱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취향에 맞는 가전 추천, 전국 매장의 견적, 가성비 비교 등으로 차별화된 가전 구매경험을 제공한다.
지오에이티컴퍼니 관계자는 “제조사 간 기술 경쟁으로 가전제품의 스펙과 옵션이 다양해지고 있다. 외국 브랜드들의 국내 진입, 복잡한 유통채널 구조 등은 소비자들의 의사결정 과정에 혼란을 유발해 구매 결정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고 했다.
이에 가전나우는 △소비자 기반의 맞춤 탐색 △스펙 및 가격에 대한 차이 분석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가전 구매 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 중개, 렌탈, 구독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더욱 넓혔다.
지오에이티컴퍼니는 지난 9월 인포뱅크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팁스를 바탕으로 가전제품의 탐색부터 구매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가전구매 영역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양성경 지오에이티컴퍼니 대표는 “검색, 추천, 스펙비교 알고리즘을 강화해 가전제품 구매 예정 고객들의 필수 앱이 되겠다”며 “K-가전의 가파른 성장세가 특징인 베트남 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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