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국편집기자협회, 새 CI·캐릭터 공개

인천일보 조회수  

창립 60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 이하 협회)가 새로운 변화와 도약 의지를 담은 신규 CI(Corporate Identity)와 캐릭터를 2일 공개했다. 협회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조화롭게 형상화한 새 CI와 캐릭터는 오는 13일에 열리는 ‘2024 한국편집기자의 밤’ 행사 때 협회의 새로운 비전 선포와 함께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인다.

▲ 한국편집기자협회 새 CI와 변경한 영문표기.
▲ 한국편집기자협회 새 CI와 변경한 영문표기.

협회의 새 CI는 ‘창’과 ‘관문’ 그리고 ‘등대’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정보의 홍수에 시달리는 현대 사회의 독자들에게는 세상을 바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창’과 진실로 가는 ‘관문’은 꼭 필요하다. 또 진위가 불분명한 정보를 걸러내 뉴스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희망을 비추는 ‘등대’의 가치도 점점 커지고 있다. 협회는 이 같은 시대적 변화를 직시하면서, 새로운 CI를 통해 편집기자가 ‘지면의 게이트 키퍼’를 넘어 보다 다양한 뉴스 편집 영역에서 활약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사실, 공개된 새 CI는 전국의 편집기자들이 직접 선택한 것이라서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협회는 편집기자들과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며 새 CI를 만들었다. 지난 1년간 회원들과 밀도 높은 논의를 통해 세 가지 CI 시안을 도출했고, 지난 10월 편집기자 전 회원 투표를 진행해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

▲ 카멜레온을 형상화한 한국편집기자협회의 새로운 캐릭터 ‘에디온’.
▲ 카멜레온을 형상화한 한국편집기자협회의 새로운 캐릭터 ‘에디온’.

새로 선보이는 협회 캐릭터는 카멜레온 ‘에디온’이다. ‘에디온’ 이름은 편집기자를 뜻하는 ‘에디터’에서 ‘에디’를, 변화의 상징인 ‘카멜레온’에서 ‘온’을 따왔다. ‘온(ON)’이라는 단어는 ‘멈추지 않고 움직인다’는 뜻과 오프라인과 대비되는 ‘온라인’의 뜻을 모두 갖고 있다. 협회는 ‘에디온’을 통해 ‘편집과 편집기자가 다시 시작한다’는 메시지와 ‘편집이 외연을 넓혀 온라인 영역까지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복합적으로 표현했다. 새 캐릭터는 CI와 함께 협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영문 표기도 ‘News Editors Association of Korea’로 변경했다. ‘The Korea Copy Editors Association’이라는 기존의 명칭이 편집기자의 역할을 제목이나 레이아웃 작업에 한정 짓는 느낌을 줬다면, 새로운 영문명은 뉴스 전반에 걸쳐 가치를 판단하고,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콘텐츠를 전달하는 편집기자의 전문성에 방점을 찍는다.

김창환 협회장은 “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공표한 새 CI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변화와 화합을 향한 협회의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I 선포식이 겸해지는 ‘2024 한국편집기자의 밤’은 전국 53개 회원사 편집기자와 가족, 내·외빈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노고를 서로 격려하면서 새해 희망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편집상, 이달의 편집상 등 시상식과 공로패·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승은 기자 sel8078@incheonilbo.com

인천일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이재명 중도보수 역설…8년전 “중도로 이동시 배신, 비웃음사”
  • “한다고 하긴 하는데” .. 5060 ‘젊은 어르신’, 참담한 현실에 깊어지는 ‘한숨’
  • 행정안전부 측이 폭로한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 절차: 상상만 해도 엉망진창 그 자체다
  • 사고 당한 고려인 아동,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
  •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재난] ① 갈 길 먼 피해 구제…“엄벌로 사기 고리 끊어야”
  • 전한길의 ‘초한전 7조’, 핵심 내용 뜯어보니...

[뉴스] 공감 뉴스

  • "여보, 이거 진짜 넓네"…11인승 대세 패밀리카, 전기차로 나온다
  • 기로에 선 與…'반탄' 당론 속 싹트는 '탈윤'
  • 리디아 고 "소중한 순간 영원히" 올림픽 금·은·동메달 기념 문신
  • [30년 만의 대개조] 4. 행정체제 개편, 인천 정치판 뿌리째 흔든다
  • '제2의 오사카' 얘기까지…中 무비자 이후 상하이 관광 급증
  • 구매 2년 지난 골프 거리측정기 '돈 주고도 못 고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지금 국장 들어가도 될까요?”에 전문가들의 대답, 충격입니다

    경제 

  • 2
    버거킹 콰트로치즈 풀드비프 와퍼 리얼 후기(+가격, 칼로리)

    여행맛집 

  • 3
    “극찬이 끊이질 않네”… 한국관광 100선 5회 연속 선정된 봄 여행지

    여행맛집 

  • 4
    순간 최고 20% 돌파하더니… 7회 연속 시청률 15% 뚫으며 종합 1위 차지한 '한국 드라마'

    연예 

  • 5
    500억 제작비 들였는데…시청률 1% 참패, 마지막 회 앞둔 한국 드라마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이재명 중도보수 역설…8년전 “중도로 이동시 배신, 비웃음사”
  • “한다고 하긴 하는데” .. 5060 ‘젊은 어르신’, 참담한 현실에 깊어지는 ‘한숨’
  • 행정안전부 측이 폭로한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 절차: 상상만 해도 엉망진창 그 자체다
  • 사고 당한 고려인 아동,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
  •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재난] ① 갈 길 먼 피해 구제…“엄벌로 사기 고리 끊어야”
  • 전한길의 ‘초한전 7조’, 핵심 내용 뜯어보니...

지금 뜨는 뉴스

  • 1
    '미키 17' 봉준호 감독 "이상한 영화 만드는 감독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인터뷰]

    연예 

  • 2
    “오토파일럿 뛰어넘나?”.. 스텔란티스가 공개한 자체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에 전 세계 ‘깜짝’

    차·테크 

  • 3
    쉐보레 ‘카마로 EV’ 데뷔 일정 미뤄질까?

    차·테크 

  • 4
    테드손 모터스, 가야르도 기반의 에트나 공개…600마력 자랑해

    차·테크 

  • 5
    LG엔솔, 차세대 배터리 46시리즈 공개 "무궁무진한 기회"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여보, 이거 진짜 넓네"…11인승 대세 패밀리카, 전기차로 나온다
  • 기로에 선 與…'반탄' 당론 속 싹트는 '탈윤'
  • 리디아 고 "소중한 순간 영원히" 올림픽 금·은·동메달 기념 문신
  • [30년 만의 대개조] 4. 행정체제 개편, 인천 정치판 뿌리째 흔든다
  • '제2의 오사카' 얘기까지…中 무비자 이후 상하이 관광 급증
  • 구매 2년 지난 골프 거리측정기 '돈 주고도 못 고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지금 국장 들어가도 될까요?”에 전문가들의 대답, 충격입니다

    경제 

  • 2
    버거킹 콰트로치즈 풀드비프 와퍼 리얼 후기(+가격, 칼로리)

    여행맛집 

  • 3
    “극찬이 끊이질 않네”… 한국관광 100선 5회 연속 선정된 봄 여행지

    여행맛집 

  • 4
    순간 최고 20% 돌파하더니… 7회 연속 시청률 15% 뚫으며 종합 1위 차지한 '한국 드라마'

    연예 

  • 5
    500억 제작비 들였는데…시청률 1% 참패, 마지막 회 앞둔 한국 드라마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미키 17' 봉준호 감독 "이상한 영화 만드는 감독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인터뷰]

    연예 

  • 2
    “오토파일럿 뛰어넘나?”.. 스텔란티스가 공개한 자체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에 전 세계 ‘깜짝’

    차·테크 

  • 3
    쉐보레 ‘카마로 EV’ 데뷔 일정 미뤄질까?

    차·테크 

  • 4
    테드손 모터스, 가야르도 기반의 에트나 공개…600마력 자랑해

    차·테크 

  • 5
    LG엔솔, 차세대 배터리 46시리즈 공개 "무궁무진한 기회"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