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손승모 기자= 하동군은 지난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한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방세·세외수입의 이월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보고회는 총 체납액이 5000만원 이상인 8개 읍·면과 세외수입 관련 6개부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체납 원인 분석과 그에 따른 징수대책 점검, 향후 추진계획 논의 등이 이뤄졌다.
군은 12월까지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납부독려 및 신속한 체납처분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금융자산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소상공인 및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체납처분 유예 등의 맞춤형 징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백종철 하동부군수는 “고물가 및 경기침체 등으로 징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원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동군 적량면, 겨울맞이 ‘김치축제’ 연다
하동군 적량면에서 오는 7일 ‘2024년 별천지하동 적량 김치축제’가 열린다.
적량면과 적량면문화복지센터운영위원회는 축제에 앞서 관내 사회단체와 면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완성도 높은 축제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운영위원회는 적량에서 직접 키운 농산물을 활용하고자 지난 7월부터 배추밭을 갈고, 4000여 포기의 배추를 심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영길 위원장은 “올해처럼 농작물 재배가 어려웠던 적이 없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적량면민 모두가 노력을 기울여 축제를 무사히 개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장 문화의 전통성과 보존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최고의 재료와 맛있는 손맛을 더해 방문객들에게 저렴한 가격, 높은 품질의 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에는 김장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부스 운영과 더불어 지역 작가 작품전시회, 섬진강 생태 사진전, 적량밴드 공연 등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김장 체험 사전 예약도 진행 중이다.
백인선 적량면장은 “지역 유일한 축제를 위한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있다. 인근 지역에서도 방문하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악양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사랑의 라면 기부
하동군 악양면은 지난 29일, 하동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한 150만원 상당의 라면 56박스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원들 대표로 면사무소를 방문한 배철이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직접 이웃집을 방문해 라면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따뜻한 선행을 실천했다.
한 회원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성숙 악양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지역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덕분에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악양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0월에도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LED보급지원)을 통해 45세대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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