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장과 외교부 감사관 등 12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가 이달 이뤄진다.
인사혁신처는 공직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2024년 12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공모직위는 문체부 등 11개 부처에서 모두 15개이며, 이 가운데 고위공무원단이 8개, 과장급이 7개 직위이다.
이 가운데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는 △국립국어원장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 △국립생물자원관장 △공정거래위원회 경제분석과장은 경력개방형 직위 등 4개다.
국립국어원장은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직위로, 국어(국문)학, (한)국어교육학, 언어학이나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실적요건 등을 충족하는 민간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외교부 감사관은 고위외무공무원단 나등급 직위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공감법) 제11조 및 시행령에서 정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주중국 및 주러시아 대사관 공사는 고위외무공무원단 나등급 직위로, 어학요건과 지역(국제) 정치·경제·통상·에너지·자원 및 이와 관련된 분야 경력·자격증 요건 등을 갖춰야 한다.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은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로, 산업기술·산업표준·적합성평가·기술규제 관련 정책, 정보망 구축·운영 및 국제협력 등과 관련된 분야의 경력·자격증·실적요건 등을 충족한 민간전문가여야 한다.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로, 환경(공)학, 생물학, 동물학, 식물학, 산림자원학, 분자생물학 등 환경·생물자원 관련 분야의 경력·자격증·실적요건 등을 충족하는 민간전문가만 응시할 수 있다.
생물다양성연구부장은 생물학, 동물학, 식물학, 생태학, 보전생물학, 산림자원학, 분자생물학이나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자격증·실적요건 등을 갖춰야 한다.
기상청 항공기상청장은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로, 대기과학, 항공기상 관련 정책 및 집행 분야 등의 경력·자격증 요건 등을 갖춘 전문가여야 한다.
공정위 경제분석과장은 계량경제학 또는 산업조직론 등 공정거래 관련 경제학 분야의 학위(경력)·실적 요건 등을 갖춘 민간전문가만 지원 가능하다.
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과장급 직위로, 양성평등, 인권보장,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 정책, 보건복지정책 등과 관련된 분야의 경력·자격증 요건 등을 갖춰야 한다.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사무국장은 과장급 직위로, 신속하고 공정한 재심사 사건처리 지원 및 인사 복무 등 기관 사무를 총괄한다. 고객상담센터 소장은 고객상담센터 운영을 총괄하며 과장급 직위이다.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해사안전, 해운·항만·해상교통·물류, 국가위기관리, 재난, 안전이나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자격증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농진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장은 과장급 직위로, 농업교육, 연구개발(농업연구), 농촌지도, 인문사회(교육공학, 교육사회), 교육운영, 교육과정 연구 및 개발, 인적자원개발 및 육성 또는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요건 등을 갖춘 전문가여야 한다.
특허청 감사담당관은 과장급 직위로,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자체에서 감사 관련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5급(상당) 이상 공무원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 등 ‘공감법’ 제11조 및 시행령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김수란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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