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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롯데케미칼 ‘기한이익상실’이 뭐길래?…발등의 불 끄기 바쁜 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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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최근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지면서 진화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의 재무 악화에 기인한다. 석유화학업황 불황으로 인해 롯데케미칼은 몇 년 동안 적자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벌어들이는 수익이 줄어든 가운데, 갚아야 할 차입금은 늘어나면서 재무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회사채 ‘기한이익상실(EOD-돈을 빌려준 금융기관이 회사가 돈을 갚지 못한다고 판단해 만기가 오기 전에 원금 회수를 요구하는 것)’ 사유가 발생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롯데케미칼에서 비롯된 재무리스크는 그룹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소문이 맴돌았고, 롯데그룹 계열사 주가는 일제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롯데그룹도 진화에 총력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용 가능한 충분한 현금을 보유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급기야 그룹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내놓는 등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강하게 내던지기도 했다.

이에 유동성 위기설은 점차 사그러드는 분위기다. 다만 핵심 계열사가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소문 하나에 그룹 주 전체가 흔들렸다는 사실은 달가운 일은 아니다. 롯데그룹이 체질적으로 허약해졌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이에 재무리스크에 대해 그룹 차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보편적이다.

롯데케미칼, 2조원대 회사채 ‘기한이익상실’사유 발생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

29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그룹 전체가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말이 퍼짐에 따라,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비상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그룹의 유동성 위기설은 그룹 핵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의 재무 악화에 기인한다. 앞서 지난 2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롯데케미칼이 기한이익상실 원인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고했다.

기한이익상실은 대출계약에서 정한 조건을 위반했을 대출기관이 대출금을 즉시 회수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즉 대출자가 계약서에 명시된 특정 조건을 지키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것이다.

롯데케미칼에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회사채 14개가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계약상 유지해야 하는 재무 비율이 있었는데, 이 중 일부를 충족하지 못했던 것.

롯데케미칼이 충족하지 못했던 재무 약정은 ‘3개년 누적 평균 3개년 평균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이자 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을 5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항목이다.

EBITDA 이자비용·법인세·감가상각비를 차감하기 전의 영업이익으로,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세 항목들을 제외하는 것은 기업의 영업과 관계없는 비용이므로 현금 창출 능력을 평가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롯데케미칼은 지난 3분기 기준 EBITDA/이자비용이 4.3배를 기록하게 되면서 특약사항을 위반하게 됐다

이는 석유화학업계의 전반적 불황으로 인해 실적 부진이 현금 창출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1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에는 7626억원, 지난해에는 347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올해도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손실이 6600억원으로 시장에선 올해 적자 규모가 7000억원을 월등히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신사업 차원으로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인수하고,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에 수조 원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 투자에 나선 것도 부메랑으로 돌아와 재무 부진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차입금이 불어난 것도 부담이다. 롯데케미칼의 총차입금은 지난 2019년 말 기준 3조 6316억원이었는데, 올해 9월 기준 10조 9571억원으로 급증했다. 총차입금에서 현금성 자산을 제외한 순차입금은 같은 기간 –1706억원에서 7조 335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즉 갚아야 할 차입금은 늘어난 반면, 벌어들이는 수익은 줄어들면서 재무 건전성은 악화됐고 이에 따라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한 것이다.

물론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했다고 바로 채권을 상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통상적으로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하면 회사는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해 채권자에게 조건 변경 등을 요청한다. 롯데케미칼 역시 12월 중에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동성 위기론’ 진화 나선 롯데그룹…랜드마크 ‘롯데타워’ 담보까지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

문제는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룹 전체를 향한 ‘유동성 위기론’이 부상했다는 점이다.

만약 채권자가 롯데케미칼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해 기한이익상실이 선언될 경우, 해당 채권은 물론 다른 채권의 기한이익상실 역시 선언되면서 그룹 전체로 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롯데케미칼이 12월 중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란 내용의 찌라시가 돌았고,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롯데그룹 계열사 주가는 급락하기도 했다.

상횡이 이렇다보니, 롯데그룹 측은 진화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물론 그룹에 유동성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진 것이다.

롯데그룹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현안은 최근 석유화학 업황 침체로 인한 롯데케미칼의 수익성 저하로 인해 발생한 상황이며, 회사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10월 기준 활용 가능한 보유예금 2조원을 포함, 가용 유동성 자금 총 4조원 상당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롯데그룹의 경우 10월 기준 총 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5조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10월 평가 기준 56조원이며,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도 15.4조원 보유하는 등 안정적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롯데그룹은 그룹의 상징인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내놓는 ‘초강수’ 대책을 두기도 했다.

롯데그룹은 27일 특약 사항 조정과 관련해 은행보증을 통한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보강을 목적으로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는 현재 롯데물산이 소유한 국내 대표 랜드마크로 건축비만 4조2000억원이 투입됐다. 현 가치는 6조원 이상으로 알려진다. 롯데그룹은 록데월드타워 매각 관련 내용을 오는 12월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논의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담보 제공은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강력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담은 대책”이라며 “최근 불거진 위기설에 대해 그룹이 직접 책임지고 이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롯데그룹이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까지 담보로 내놓자 시장에서도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날인 28일 기준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는 전일 대비 모두 3~4%씩 올랐다.

증권업계 역시 롯데케미칼에 롯데그룹의 유동성 걱정은 부풀린 시각이라고 보고 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차입금 증가는 2023~2024년 투자가 일시적으로 급증한 영향으로 설비투자는 이제 곧 마무리된다”며 “감가상각비를 고려하면 현금흐름도 양호해 유동성 위기 걱정은 시기상조다”고 진단했다.

위기론 사그러들었지만 ‘불씨’는 상존…이영준 신임 대표 경영능력 ‘시험대’

롯데케미칼 이영순 신임 대표
롯데케미칼 이영순 신임 대표

결국 ‘유동성 위기라고 보기는 과하다’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위기론은 조금씩 사그러들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현재처럼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작은 소문하나에 그룹 주 전체가 흔들렸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롯데그룹이 체질적으로 허약해졌다는 방증이며, 위험 관리에 대한 그룹 차원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보편적이다.

특히 롯데그룹의 버팀목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했던 롯데케미칼의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기한이익상실 이슈는 당분간 반복될 것이란 관측이 따른다.

이에 롯데그룹도 최근 롯데케미칼에 대한 고강도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지난 29일 인사를 통해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자리에 앉힌 것이다.

이영준 신임 총괄대표는 사업과 조직의 체질을 바꿔 롯데 화학군 전반의 근본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인물로 평가받는다. 2016년 롯데그룹에 합류한 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PC사업본부장과 첨단소재 대표를 역임하며 포트폴리오를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강화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말 투입된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은 일선에서 용퇴한다.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재임 시 추진한 일부 인수합병(M&A)과 투자, 화학군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롯데케미칼의 미등기 임원은 약 30%가 축소됐다. 올해 3분기 기준 미등기임원은 91명이지만 약 60명대로 줄인 것으로, 롯데그룹이 각 계열사에 내린 임원 규모 축소 가이드라인 지침에 따른 것이다.

화학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새로운 수장을 세운 이유는 화학사업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현재의 석유화학 산업은 중국발 공급 과잉과 구조적 불황에 직면해 기초화학 중심의 전통적 사업 모델에서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중심으로 전환해야만 생존을 도모할 수 있다“고 했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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