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이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출마에 반대하며 지난 22일부터 대한체육회 앞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단식 10일째인 1일 유승민 전 IOC 선수위원이 박 전 회장의 단식 현장을 방문했다. 이외에도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한 강신욱 명예교수, 강태선 전 서울시체육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현장을 찾아 지지를 표명했다.
박 전 회장은 “우리 체육계를 대표하는 유승민 전 IOC 선수위원이 직접 방문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유 전 위원은 “건강을 먼저 챙기셔야 한다. 단식 기간이 길어져 걱정된다”며 건강을 당부했다.
박 전 회장은 “잘못된 것은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며, 이는 체육계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단식투쟁의 의지를 밝혔다. 유 전 위원도 이에 공감하며 “지금 대한체육회 문제는 한 사람 때문”이라고 답했다.
박 전 회장은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스포츠, 새로운 대한체육회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고, 유 전 위원은 “함께 만들어 가자”고 화답하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박창범 전 회장은 “새로운 대한민국 체육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고, 유승민 전 위원은 “함께 잘 만들어 가겠다”고 답하며 체육계 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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