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시상식에서 고효율 소방펌프 기술을 제안한 큐파이어㈜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소방청은 29일 ‘제16회 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시상식을 열고, 소방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 28팀에 대해 포상했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주관하며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은 소방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업(단체)를 찾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 부문은 △기술진흥 부문 △신기술 실용화 부문 △ 디자인공모 부문 총 3개 부문으로,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1)과 국무총리상(2), 행안부장관상(7), 소방청장상(8), 기술원장상(6), 발명진흥회장상(2), 디자인진흥원장상(2) 등을 수여한다.
지난 6·7월까지 접수된 총 112점(기술진흥 22, 신기술실용화 3, 디자인 87) 가운데 소방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 발굴 등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우수 업체 및 국민(개인)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기술진흥 부문’은 ‘고압, 대유량 회전용적형 펌프’ 기술을 제안한 큐파이어㈜가 소방용품 및 장비의 기술적 성과를 통해 국내외 시장 창출 등 소방산업 진흥·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어 ㈜티지화이어, ㈜아이알티코리아가 국무총리상을 각각 받았으며, ㈜리더스테크, ㈜한컴라이프케어, 에프에스앤피플㈜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신기술 실용화 부문’에서는 ‘IT융복합 소방용 비상탈출 공기호흡기’ 기술 실용화에서 성과를 보인 ㈜케이디펜스가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디자인공모 부문’에서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으로 소방용품이나 장비를 디자인해 출품한 이호영ㆍ이수연ㆍ노형준 씨가 각각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세계 경제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성장세가 둔화되어 있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과 투자가 지속되어야 한다”며, “산업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소방산업이 해외 수출시장 개척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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