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장기동 기자= 거창군은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을 173억원으로 확정하고, 11월 말부터 관할 읍면에서 행정절차를 거쳐 농가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1만931농가 중 △소농직불금(0.5ha미만 경작 농가) 5563농가에 72억3000만원 △면적직불금(0.5ha이상 경작 농가) 5368농가에 100억원 △논타작물 재배지원금 174농가에 7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소농직불금 지급단가가 작년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돼, 소농직불금 지급액이 전년 대비 약 8억원 증가했다.
면적직불금은 경작 면적에 따라 ha당 최고 205만원에서 최저 100만원의 단가로 차등 지급된다.
거창군은 올해 3~5월 접수된 신청 건에 대해 통합검증시스템을 활용해 사망자. 농외소득 초과, 농업 경영체 정보 삭제 필지와 중복 필지 등을 검증했다.
또한 농자재 구매 이력과 거주지 정보를 연계해 실경작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직불금 신청자를 대상으로는 농지의 형상과 기능유지, 교육이수, 마을공동체활동 등 17개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를 점검했으며, 위반이 확인된 농가에는 위반 항목별로 직불금 10% 감액을 적용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공익직불금은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어려운 시기에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지급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 ‘최우수’ 수상
거창군은 지난 28일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한 ‘2024년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최우수시설 인증 현판, 포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48톤/일 미만 소각시설 5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거창군은 소각열을 활용한 에너지 증대 노력과 국민체육센터 에너지 공급, 환경오염물질 배출현황 정보 제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소각시설 효율성과 친환경적인 유지관리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구인모 군수는 “소각시설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중요한 시설인 만큼 세밀한 관리와 친환경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며 “이번 수상은 공무원과 관계자들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관리 노력 덕분”이라며 노고를 격려했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환경 보호를 위해 폐기물 처리시설의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거창군은 행정안전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공서비스 디자인’은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정책 발굴 과정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23개의 우수과제가 선정됐다.
거창군은 현재 12개 읍면에서 운영되고 있는 거창한 공유냉장고에 대한 어린이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외 아동을 위한 유연한 돌봄 제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어린이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이 우수과제에 선정됐다.
‘꾸러기 천사 점빵’은 주민 제안에 따라 추진됐으며,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센터, 자발적인 후원인 등 주민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점, 나눔문화 확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아이 돌봄 정책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군수는 “주민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정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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