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2024 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 발대식이 29일 진주시청 광장에서 진주시 자전거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올해 자전거 국토 대종주팀은 진주지역 대학생과 서포터즈 등 총 33명으로 구성되어 167㎞의 종주 자전거길을 2박 3일의 일정으로 달린다.
두 바퀴로 달려가는 젊음과 열정의 진주 대학생 종주단은 삼천포항에서 출발 후 제주항에 도착하여 협재해수욕장, 해거름전망대를 거쳐 수월봉, 송악산, 산방산, 서광초등학교를 돌아오는 코스를 종주한다.
진주시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팀은 ‘대한민국 도시 대상’을 수상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진주의 자긍심을 싣고 제주 환상 자전거길을 달리며 명품 자전거도시 진주, K-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등을 홍보하고 환경 봉사활동도 함께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가 대학생 대표인 경상국립대학교 김건휘, 배재경 학생이 선서와 함께 전원 완주와 안전한 라이딩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김건휘 학생은 “이번 자전거 국토 대종주를 통해 한계를 넘고 역경을 극복하는 진취적 기상과 강인한 의지를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 간 유대와 협동심을 다지고 지역문화를 체험하며 아름답고 살기 좋은 진주를 홍보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꼭 완주하겠다”고 다짐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교통환경산림국의 허현철 국장은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완주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번 국토 대종주를 통해 명품 자전거도시와 정원문화도시 진주를 널리 알려 달라”며 “우리 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타기 분위기 조성에도 여러분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는 진주지역 대학생들의 도전 의식과 협동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013년에 시작돼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으로 선정된 명품 자전거 도시 진주를 알리는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팀은 대한민국 공간문화 대상 1위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철도문화공원’,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의 일환인 ‘소망·희망 광장’ 등 진주시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진주시, 2024년 하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진주시는 29일 맑은물사업소 회의실에서 고품질 수돗물의 생산·공급과 수도사업 관련 논의를 위한 ‘2024년 하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진주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상하수도 분야 학계 전문가, 사회단체 회원, 시의원, 공무원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정기 수질검사 실시 등 수질관리와 수도시설의 운영에 관한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하반기 수질검사 결과 보고를 비롯한 진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현황 보고, 2025년 수돗물 수질 향상을 위한 논의 등이 진행됐으며, 회의 직후 진양호로 이동한 위원들은 선박을 타고 진양호 일원을 둘러보며 지난 여름 장기간 조류경보 발생 상황에서의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하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의 수돗물 생산·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잔가지파쇄기 임대로 화재·미세먼지 발생 예방 퇴비로 사용…4월말까지 주1회 가능
진주시는 수확기 이후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화재와 미세먼지 발생 예방을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잔가지 파쇄기를 무상으로 임대한다고 밝혔다.
잔가지 파쇄기는 직경 10cm 미만의 잔가지와 고춧대, 깻단 등 영농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장비로, 영농부산물 소각이 빈번히 발생하는 농한기에 파쇄기를 임대함으로써 각종 영농부산물들을 파쇄해 토양에 유기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한 산불발생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까지 있다.
진주시는 현재 2종 23대의 잔가지 파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내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경작지가 진주시에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임대할 수 있다.
임대 기간은 주 1회에 한하여 1회 2일까지이며 횟수는 제한이 없다. 사용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 가능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직원에게 사용 방법과 안전운행 요령 등을 교육받아야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관행적인 소각으로 미세먼지 발생 및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았으나 잔가지 파쇄기 무상 임대를 통해 미세먼지 감축, 화재 예방, 영농부산물 퇴비 활용 등 환경 보전을 실천할 수 있다”며 “장비 사용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주의하여 사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대 신청과 문의는 농기계임대사업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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