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동대문=조윤찬 기자 인디게임 창작자에 중점을 둔 게임 전시회가 관람객을 맞았다.
29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 2024’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작자 지원을 통한 생태계 성장을 강조했다.
올해 3회차인 버닝비버에는 83개 팀의 인디게임이 전시됐다. 퓨처랩에 따르면 지금까지 누적 330팀이 버닝비버에 참가했다.
황주훈 퓨처랩 창작자지원사업 담당 팀장은 간담회에서 “버닝비버가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가 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장은 인디게임 맛집 콘셉트로 구성됐다. 퓨처랩은 관람객들에게 미슐랭 가이드 북을 제공해 수많은 게임을 찾아다니기 쉽게 했다고 전했다.
백민정 퓨처랩 센터장은 “버닝비버를 창작자를 위한 축제의 자리라고 보고 시작했다”며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지원하려고 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버닝비버에는 3개의 해외팀이 참가했다.
창작자를 위한 행사인 만큼 KPI(핵심성과지표)는 버닝비버의 창작자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훌륭한 동료를 얻을 수 있었느냐다. 황주훈 팀장은 “버닝비버가 정말 의미가 있었는가를 창작자들에게 물어보고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시팀 지원에는 300팀이 넘게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팀장은 “인디게임은 자신들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느냐를 보고 선발했다”며 “향후 매출 등 상업적 성과를 기대하고 전시작을 선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버닝비버는 금전적 문제로 참가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퓨처랩은 △게임 전시 부스 지원 △시연 기기 및 비용 지원 △행사 기간 숙소, 식사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퓨처랩은 플리더스와 협력해 이용자 피드백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황 팀장은 “버닝비버 특별 페이지에서 관람객분들이 피드백을 작성하면 해당 데이터를 가공해 리포트로 만든다”며 “이용자가 기존에 헤비 유저인지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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