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지난 28일 청양군 주니어보드 성과 보고와 ‘젊은 세대-군수와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주니어보드는 청년정책 결정 기구로, 군정 발전 및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주목표로 한다.
주니어보드는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문제해결력 향상 워크숍, 창의적 사고 교육, 군정 현안 과제 해결 방안 도출을 위한 팀별 사례조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하는 방식 개선 ▲공무원 이탈 현상 방지 대책 ▲생활인구 증가 방안 ▲청양군 정착 인구 증가 방안 등 팀별로 주어진 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발표에서는 제한된 청사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유휴공간 예약제, 신규 공직자 적응을 위한 SNS 익명게시판 등 발표자들은 각 과제별로 실현 가능성을 고려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안했다.
주니어보드 성과 보고에 이어 ‘젊은 세대와 군수님과의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평소 군수에게 궁금했던 사항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내놓으며, 군정에 젊은 피를 수혈하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그동안 주니어보드에서 제안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70%가 현재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에도 소중한 제안들이 현실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부서에서 적극 검토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조직이 혁신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귀농귀촌 최적지 청양, 찾아가는 교육으로 도시민 정착 지원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지역맞춤형 예비 귀농귀촌인 교육’을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도시민들에게 청양군이 귀농귀촌 최적지임을 알리고, 체계적인 정착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한국효문화진흥원(대전광역시 소재)에서 진행됐으며, 32명의 교육생이 참가했다.
교육생들은 청양군 대표 작물 재배 교육, 우수 선도농가 방문, 지역 문화탐방 등을 포함한 총 32시간의 이론 및 현장교육에 참여해 귀농귀촌의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쌓았다.
이번 교육은 청양군으로의 전입 비중이 높은 대전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이다.
특히, 청양군 귀농귀촌협의회(회장 강병민) 회원들이 직접 나서 구체적인 귀농귀촌 사례를 강의하고, 선배 귀농귀촌인들과 교육생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청양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현실적인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규태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청양군의 매력과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도시민이 청양에서 안정적인 제2의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청양군체육회 한광석 회장, 충남시군체육회협의회 회장 당선
청양군체육회는 한광석 회장이 충청남도시‧군체육회장협의회 회장에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충청남도시·군체육회장협의회는 회장과 부회장 등 새 임원진을 선출하고 지역 체육 현안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6일, 예산군청에서 개최됐다.
한광석 회장 등을 포함한 새 임원진은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 동안 충남도체육회와 도내 15개 시·군체육회 간 협의와 소통의 창구로서 충남 체육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당선된 한광석 청양군체육회장은 “충청남도 15개 시‧군 체육회를 대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며 “앞으로 충남도와 시군간 소통으로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도민체전을 비롯해서 각종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청양군 체육발전에 많은 기여와 함께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충남체육회 협의회장 당선을 온 군민과 함께 축하 드린다”고 했다.
한편, 청양군체육회는 올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복싱 외 14개 종목 56건의 전국 규모 대회를 개최했고, 4만 2000여 명이 청양에 방문해, 3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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