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당진시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들에 대한 명단 공개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1천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개인 25명과 법인 23명에 대한 명단을 당진시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인 체납자이며 공개 요건에 해당하는 체납자는 올해 3월부터 6개월 간 사전 안내 및 소명 기간을 준 뒤 충청남도 지방세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는 총 48명으로 지방세는 개인 16명, 법인 22개 업체에 체납액 10억 7,500만 원이며, 지방행정제재부과금(세외수입)은 10명 2억 8,700만 원이다.
공개내용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명), 연령, 주소, 체납액, 체납 세목과 체납 요지 등으로 당진시청 누리집이나 위택스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영환 징수과장은 “이번 명단공개는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한 것이다”라며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탄력적인 체납처분을 집행하는 반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동차 번호판 영치와 재산 공매, 채권 압류, 체납정보공개 등 강력한 행정제재로 징수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시, 청년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 명품 딸기 본격 출하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청년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B동)에서 재배한 명품 딸기를 29일부터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시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하는 딸기는 4명의 청년 농업인이 스마트팜의 철저한 환경제어 아래 재배(9월 중준 정식)한 설향 딸기로 품질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다.
설향 딸기는 내년 6월까지 수확이 계속되며 첫 수확한 딸기는 지역업소(카페, 베이커리 등), 로컬매장, 지역민 직거래, 도매시장 출하 등 다양한 경로로 판매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딸기의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 생육에 적정한 환경관리기술, 병해충 관리에 중점을 두고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ASTIS 시스템 활용 경진대회 대상 수상
당진시는 어제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제2회 ASTIS 데이터 연계 활용 경진대회에서 활용우수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STIS는 농진청이 농업과학기술정보를 분석 가공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지도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농업기술 보급체계의 효율화 등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ASTIS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시도와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활용우수 분야에서 올 한 해 750건의 농업기술 맞춤형 정보를 농업인과 수요자들에게 제공해 농촌지도 서비스 디지털화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사례를 발표한 원주현 농촌지도사는 “앞으로도 ASTIS시스템을 농업의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해 디지털농촌지도사업 추진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