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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이 굴비골농협이 한 해 부족한 농촌일손에 힘을 보태면서 농업인에게 수확의 기쁨을 안겨줬다.
굴비골농협은 이달 영농폐기물수거 3회와 고추지지대 뽑기 1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농촌일손돕기를 마무리짓고 건전결산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촌일손돕기는 △들판 간식제공 △고추수확 △논 피뽑아주기 △건고추 꼬투리제거 △고추밭 폐비닐제거 △고추지지대 뽑아주기 등 13회에 걸쳐 연 인원 398명이 농가일손을 도와 영농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자평했다.
이에 지난 27일 그동안 농촌일손돕기에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회원들을 초청해 오찬과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일손돕기에 처음 참가했다는 사회단체 k씨는 “이렇게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인지는 미쳐 몰랐다”면서 “앞으로는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남철 조합장은 “올해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왔다”며 “내년에도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하겠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농촌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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