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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
서울로보틱스가 ‘2024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2017년 설립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독일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인 BMW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인프라상의 센싱, 연산 및 통신장치를 이용한 LV4+ 자율주행 기술’로 상을 받았다.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은 라이다(LiDAR)나 카메라 등의 센서를 기존처럼 차량이 아닌 기둥이나 천장 등에 설치해 비자율주행차를 자율주행차로 바꿔준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공장에서 생산한 직후 ‘탁송’이라는 배송 과정을 거친다. 조립이 완료된 자동차는 공장 내 주차장에서 집결한 뒤 수출용은 항만을 거쳐 배에 실리고, 내수용은 운반용 차에 실려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때 생산라인에서 주차장으로, 주차장에서 배와 차로 이동할 때 서울로보틱스의 기술이 사용된다. 본래 해당 과정에서는 기사가 직접 차에 탑승해 일일이 운전해서 차량을 옮기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사가 차를 운전할 필요 없이 신차를 항만까지 무인으로 이동시킨다.
서울로보틱스는 탁송이 1번 이뤄질 때마다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계약을 맺는다. 아울러 내년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난 2월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기술 혁신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았다. IPO를 통한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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