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국가보다 한국에 싸게 차량을 파는 곳이 있다. 바로 폴스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지난 8월 공개한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모터를 66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를 719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롱레인지 싱글 모터 기준으로 봤을 때 미주·유럽 주요 국가 대비 3천만원가량 낮은 가격이다. 이 모델은 독일에선 약 9200만원, 스웨덴에선 약 8800만원, 미국에선 약 7600만원에 판매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모델에는 기본적으로 파일럿 팩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매력 있다.
파일럿 팩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기능이 포함된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과 자동으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 등이 포함돼 있다.
첨단 기능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는데도 가격은 유럽과 미국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폴스타4는 리어 윈도우를 없애 날렵한 쿠페 스타일을 선보인 SUV다. 전장은 4840mm, 전폭은 2008mm, 전고는 1534mm다. 휠베이스는 2999mm로 준대형 세단과 맞먹는 공간을 자랑한다.
이에 반해 외관은 콤팩트한 느낌이 강하다. 이는 폴스타가 날렵한 고성능 쿠페형 SUV 스타일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또한 낮은 프론트와 접이식 도어 핸들 등 다양한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공기저항 계수도 0.261cd까지 낮췄다.
안전도 신경 썼다. 차체에는 초고강도 강철이 포함돼 외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한다. 아울러 이너 사이드 에어백 등 7개의 에어백을 탑재해 탑승자 보호에 신경 썼다.
성능도 준수하다. 후륜 구동 방식인 롱레인지 싱글 모터의 최고 출력은 272마력이며 최대토크는 343Nm이다. 1회 충전 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유럽 기준 620km로 전기 SUV 가운데 상위권에 속한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의 최고 출력은 544마력, 최대토크는 686N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불과 3.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1회 충전거리는 유럽 기준 590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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