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장기동 기자= 거창군은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2월1일부터 2025년 2월28일까지 재난∙재해와 전염병 예방,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예방 등 4개 분야 18개 세부대책을 수립해,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폭설∙한파 등 자연재난 대응을 위해 13개 부서와 12개 읍면, 유관기관이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인명피해 우려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제설 대응 체계를 가동해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한랭질환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신속대응반과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해, 환자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겨울철 화재∙산불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체 상황관리반을 운영하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피해수습∙복구를 추진한다.
특히 수승대, 항노화힐링랜드,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별바람 언덕 등 대표 관광지의 전기∙소방시설 사전 점검과 방역소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을 구성해, 현장 중심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민관협력을 강화해 인적 안전망을 공유하며 위기가구 발굴과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연말연시 물가와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를 위해 감시활동을 강화하며, 급수설비 동파 예방을 위해 구역별 담당반과 긴급지원반을 편성한다.
아울러 동파 예방 요령과 대처방안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수도시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설, 한파 같은 자연재난∙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군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두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경상남도 임도사업 평가 ‘우수’
거창군은 경상남도가 주관한 18개 시군 임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학교수, 산림공학 기술자, 환경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이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병행해 실시됐으며, 노선 선정의 적절성, 재해 안정성, 이용 효율성 등을 평가했다.
평가 대상지는 2024년 4월에 착공해 10월말 준공된 고제개명지구 임도(L=2945km)로, 거창군은 임도변에 조림과 숲 가꾸기를 철저히 시행하고, 절∙성토 사면 복구와 녹화를 우수하게 마무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군수는 “임도는 산불, 병해충 구제 등 산림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산림의 경영관리뿐만 아니라 산림휴양과 산림 레포츠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인 임도 신설과 기존 임도의 보수 등을 통해 산림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임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온라인 투표 실시
거창군은 12월2일부터 5일까지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우수공무원’을 선정하기 위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행정을 실천한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그 성과를 보상해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투표 대상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6건이며, 거창군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군민참여’ 메뉴에서 ‘군민의 소리’를 선택, ‘설문조사’ 항목에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군민투표’를 선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군민 1인당 1회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거창사랑상품권(1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거창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최종 선발은 거창군민의 온라인 투표 결과(30%)와 거창군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 점수(70%)를 종합해 선정된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투표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중요한 시책으로서,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군민 의견을 반영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우수 공무원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