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농기계 전문 기업 TYM은 26일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이 본사를 방문해 현지 맞춤형 농기계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단에는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아만바이 오린바예프 카라칼파크스탄 공화국 최고 의장, 블라디미르 졸리베코프 투자산업무역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
대표단과 TYM은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최적화된 CNG 트랙터 ‘T6092’ 상용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 모델은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열린 ‘UzAgro Expo 2024’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우즈벡 농업 환경과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CNG 트랙터는 디젤 수입을 대체할 수 있어 연비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우즈벡 대표단은 카라칼파크스탄 지역의 사업 환경과 농기계 수요를 소개하며, 현지 생산 및 수출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TYM의 기술력과 경제적 이점이 우즈베키스탄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TYM은 우즈베키스탄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우즈벡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CNG 트랙터 상용화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의는 우즈베키스탄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TYM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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