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가 오는 12월부터 한 달에 2만 원인 신문 구독료를 2만5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28일자 2면 ‘알림’ 코너에서 “중앙일보는 12월부터 월 구독료를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조정한다. 한부당 가격도 1000원에서 1300원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2019년 3월부터 중앙일보는 한 달 2만 원의 구독료를 유지했다.
중앙일보는 “그동안 중앙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구독료를 최대한 동결해왔으나, 원부자재 및 배달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되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더욱 알차고 유익한 콘텐트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일보 독자가 되면 중앙멤버십을 통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중앙일보는 “중앙일보 독자라면 누구나 ‘중앙멤버십’을 통해 영화관람권 할인, 전국 리조트 및 레저 시설 할인, 건강검진 우대, 삼성전자 가전 특가 등의 생활밀착형 혜택과 시사지·패션·뷰티 잡지, 코리아 중앙데일리-뉴욕타임스의 1:1 영어회화 등 콘텐트 할인까지 더욱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서울신문, 한국일보 등은 2만 원의 구독료를 받고 있다. 앞서 2022년 1월 조선일보는 월 1만5000원이던 14년 만에 2만 원으로 인상했다. 이어 같은 해 한겨레와 경향신문도 월 1만8000원의 구독료를 2만 원으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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