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관리업체 점유율 4위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SNOW)에 대해 AI S/W 업종의 수익화가 확인되면서 업종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번 3분기부터 AI 플랫폼 하위 부문(데이터 관리, 통합/오케스트레이션, AI 검색 등) 대표 Pure-Play 업체인 Snowflake(데이터 관리), Confluents(통합/오케스트레이션), Elastic(AI 검색) 등이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동종 빅데이터 취급 기업(MongoDB, Datadog 등) 주가를 견인, 업종 모멘텀을 주도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세 업체 모두 실시간 데이터 기반 검색 증강 생성(RAG)을 기반으로 수익화에 성공한 것이공통점이란 분석이다.
RAG는 재교육과 미세조정을 거치지 않고 LLMs의 응답 품질을 향상시켜 비용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절차다.
최신 데이터로 모델을 자주 업데이트해야 하는 과정을 수반하는데 데이터 수집 및 사용 관련 지침이나 AI 모델 안전성 검증 등의 규제는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관련 비용 투자를 제약한다는 설명이다.
황병준 연구원은 “트럼프 2기는 바이든 행정 명령 폐지, AI 진흥 행정 명령 발효, ‘AI 차르’ 임명 예정임에 따라 외형 개선에 따른 업종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사는 CSPs 3사(MSFT, AMZN, GOOGL)를 제외한 Pure-Player로서는 1위 기업이자, 업종 주도주인 팔란티어(Palantir) 플랫폼을 구성하는 4개소프트웨어(Gotham/Data Warehouse, Foundry/Data Lake, Apollo/Snowpipe, AIP/Cortex AI)를 모두 갖추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PaaS(Platform As a Service)업체이다.
엔비아의 Gen-AI 개발 플랫폼 NeMo에 데이터 클라우드 기능을 제공하는 핵심 파트너사로, AI 플랫폼 2위 업체 Anthropic 역시 자사 프런티어 모델 Claude에 동사 제품 Cortex AI를 결합하기 위한 다년간의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황 연구원은 “업계 내 데이터 클라우드와 AI 플랫폼 업체로서의 동사의 입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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