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프리존]서청룡 기자= 삼육대(총장 제해종)는 서울권 대학 중 ‘기숙사 수용률’이 4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달 31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4년 10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삼육대의 기숙사 수용률은 23.1%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대학 평균(22.6%)과 수도권 대학 평균(18.0%)을 모두 웃도는 수준으로, 재학생 5천명 이상 서울지역 대학 중 4위에 해당한다. 사립대 중에선 2위이다. 기숙사 수용률은 전체 재학생 수 대비 수용 가능 인원의 비율을 의미한다.
삼육대는 브니엘관, 살렘관, 에덴관, 시온관 등 4개 생활관(기숙사)에서 총 1352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1인실부터 4인실까지 다양한 방 타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한 학기(15주 기준) 이용료는 최소 53만 7600원부터 최대 218만 4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삼육대는 기숙사를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학습과 생활을 결합한 ‘생활교육원’으로 운영하며, 전인적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한 대표 프로그램은 ‘RC 오컬(Residential College Open College)’이다.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거나 새로운 활동을 배우는 자율적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건강/스포츠 △공연/전시 △멘토링 △캠페인 △선교/신앙 등 9개 분야에서 20개 모임, 233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원생 자치회를 활성화해 학생들이 생활관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치회는 관리부장, 교육부장, 자치회장, 층장 등 기능별로 세분돼 있다. 원생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생활교육원 행정지원팀과 소통하며 정기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이벤트 기획 등 다양한 활동도 주도한다.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강점이다. 24시간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매일 저녁 ‘생활점검’을 통해 원생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점검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삼육대 이규일 생활교육원장은 “우리 대학만의 특화된 생활교육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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